[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12일 네오위즈(095660)에 대해 안정적인 매출 흐름은 유지되고 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9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네오위즈는 PC·모바일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하는 게임사로, '브라운더스트2'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네오위즈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10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게임 매출은 예상 수준을 기록했으나 외부 개발 게임 비중 확대와 인건비 증가 등 비용 부담이 커지며 수익성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매출 흐름은 양호했지만 퍼블리싱 구조 특성상 지급수수료율이 상승하며 수익성 한계가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브라운더스트2'와 'Shape of Dreams' 등 외부 개발사와 수익을 배분하는 게임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지급수수료율은 40%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과거 30% 이하 수준에서 관리되던 것과 비교해 부담이 커진 수치다. 여기에 해외 법인 인력 채용 확대에 따른 인건비 증가도 실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2분기부터는 일부 개선 흐름이 예상된다. 당초 오는 6월 말로 예상됐던 '브라운더스트2' 3주년 이벤트가 6월 초로 앞당겨지면서 모바일 게임 매출 성장과 함께 전분기 대비 이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네오위즈는 최근 60억원 규모 자사주를 소각하고 동일 규모의 자사주를 신규 취득했으며, 향후에도 연결 영업이익의 20% 수준을 활용한 주주환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다만 단기적인 모멘텀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시장 기대를 이끌 만한 대형 신작 부재와 비용 증가 요인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와 밸류에이션이 모두 하향 조정됐다.
이 연구원은 "현재는 신작 출시 이전 체력을 점검하는 구간"이라며 "내년 이후 예정된 신작들의 본격적인 성과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