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영천시가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타 지방자치단체의 성공 모델을 시정에 접목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영천시는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책마중물 전략회의'를 열고, 시의 미래를 바꿀 혁신 정책 발굴과 실행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기존의 형식적인 보고 체계에서 벗어나, 실무 부서가 직접 정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그리는 '현장 밀착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단순히 중앙정부나 경북도의 지침을 수동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영천시만의 특수성을 고려한 선제적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이번 전략회의에서는 영천시는 타 시·도의 우수 사례를 지역 맞춤형으로 로컬화해 즉시 적용 가능한 모델을 선별하는 동시에, 국·도비 확보 전략 강화와 예산 운용 효율화로 재원을 마련하고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문 융복합 과제를 발굴함으로써 시정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천시는 이번 회의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정책마중물 전략회의'를 정례화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변화하는 중앙 정책 기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즉각적으로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사업을 상시 발굴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회의를 주재한 최정애 영천시장 권한대행은 정책의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행정 환경이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자체의 생존 전략은 결국 신속한 판단과 확실한 실행력에 달려 있다"며, "외부의 우수한 아이디어를 영천의 토양에 맞게 잘 이식해 우리 시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부서 간 소통의 벽이 낮아지고, 하나의 정책을 여러 각도에서 검토하는 생산적인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정책마중물 회의를 통해 발굴된 과제들을 시정 운영의 핵심 동력으로 삼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지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략회의가 영천시의 행정 혁신을 이끄는 실질적인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