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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전 지역 영업이익 증가 '주목'…"시총 뛰어넘는 보유 현금에도 압도적 저평가 상태"

"올해 예상 배당 수익률 5.8%…자회사 실적 부진에 따른 리스크도 해소 국면"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5.11 07:07:12
"올해 예상 배당 수익률 5.8%…자회사 실적 부진에 따른 리스크도 해소 국면"

이노션 사옥 외관. ⓒ 이노션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1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한 배당 매력과 저평가 국면이 돋보이는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이노션의 매출총이익(GP)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8% 늘어난 2500억원, 33% 성장한 398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추정치를 상회했다.

국내·미주·유럽·기타 등 전 지역에서 영업이익이 고르게 증가했으며, 인공지능 전환(AX)을 통한 조직 효율화 달성이 수익성 개선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이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는 적극적인 비계열사 광고주 발굴과 이에 따른 뚜렷한 외형 성장 성과를 꼽았다.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비계열 비중은 26%를 차지했으며, 2017년부터 2025년까지 비계열 부문의 연평균 매출총이익 성장률은 18.5%를 기록해 계열사 성장률(9.2%)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기아 글로벌 대리점 컨벤션을 비롯해 LG전자 전시관, 광화문 KT 쇼룸 등 고객 경험(CX) 관련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며, SK하이닉스 등 대형 비계열 광고주향 디지털 매체 운용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주 지역 역시 자회사 캔버스(Canvas)가 로블록스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고, 블록버스터 영화 '프로젝트 헤일 메리(Project Hail Mary)'의 미국 매체 대행도 담당하는 등 비계열 영입에 속도를 내며 과거 광고주 이탈에 따른 부진을 만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가총액을 넘어서는 막대한 현금 자산과 고배당 매력은 하방을 굳게 지지하는 강력한 투자 포인트다.

이에 대해 "동사가 보유한 현금은 8900억 원으로 시가총액 8100억 원을 웃돈다"며 "풍부한 인수합병(M&A) 및 배당 재원 대비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동사의 올해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1175원으로 예상 배당 수익률 5.8%에 달하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의 혜택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발목을 잡았던 자회사 실적 부진에 따른 리스크도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2020년 이후 자회사 웰컴, 스튜디오레논 등에 대한 영업권 손상이 지속 반영되며 순이익 성장이 둔화되었으나, 향후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라 추가 영업권 손상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이에 따라 올해 당기순이익은 11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3%의 뚜렷한 고성장을 시현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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