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구 수성구가 국무조정실에서 주관한 '2026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서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데 이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좋은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수성구청년센터는 국비 2500만원을 지원받아 오는 5월부터 '수성 뿌리청년·미래청년 로컬크리에이터 상생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실질적인 '상생'에 방점을 뒀다. 사업은 푸드 인플루언서·SNS 마케터·3D 굿즈 개발자 등 3개 유망 직종을 중심으로 현직자 특강과 AI 실무 교육을 포함한 5단계 체계적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미래청년(교육생)의 재능으로 뿌리청년(소상공인)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는 상생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성청년네트워크가 직접 제안한 의견을 바탕으로 설계된 '청년 주도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카페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혼자 가게를 운영하며 홍보 콘텐츠 제작에 한계를 느꼈는데, 전문 교육을 받은 청년들과 협업할 수 있다는 소식에 기대가 크다"며 "청년들의 역량이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실속 있는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수성구는 특별교부금 7억원을 투입해 범일중학교 주변 통학로 정비를 완료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이번 공사는 노후된 보도를 정비하는 동시에, 약 2034㎡ 구간에 '차열성 인도포장'을 적용했다. 이는 여름철 뜨거운 지면 온도를 낮추는 기술로,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세심한 행정이라는 평이다.
매일 등굣길을 함께하는 한 학부모는 "아이들 통학로가 낡아 비가 오면 물이 고이고 위험했는데, 포장이 깔끔해져서 안심이 된다"며 "특히 차열 포장은 여름철 무더운 대구 날씨에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성구는 범일중 외에도 대청초, 성동초 주변 정비를 지속하며 '안전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드림 옷장', '수성사진관' 등 청년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체감형 사업도 병행 중이다.
수성구청 관계자는 "4년 연속 공모 선정과 통학로 개선 모두 주민과 청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수성구에 머물고 싶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