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미래 발전 구상을 담은 '6대 권역별 비전'과 충남형 기본복지 정책이 공개되며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산업 재편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김태흠 후보가 10일 선거사무소에서 충남 판 바꾸는 '6대 권역 비전'을 공개하고 있다. =오영태
이날 공개된 비전안에는 천안·아산권 대형 돔 아레나 조성과 첨단산업 육성, 당진·서산·태안권 미래 모빌리티 산업화, 보령·서천권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 등 충남 전역을 기능별 미래 전략지대로 육성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천안·아산권에는 수도권과 충청·남부권을 연결하는 복합문화 중심지 조성 계획이 제시됐다. 핵심 사업으로는 '천안·아산 돔 아레나' 건립과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스타필드 유치, 천안~아산 트램 건설 등이 포함됐다.
또한, 국제컨벤션센터와 e스포츠 아레나, 디지털 뮤지엄 등을 연계한 '유니버설 타운' 조성 계획도 함께 공개됐다. 이 사업은 공연·스포츠·쇼핑·관광 기능을 결합한 복합도시 모델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권역별 산업 전략도 제시됐다. 천안·아산권은 AI 기반 K-테크와 디지털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천안 제2·3·4산단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과 글로벌 빅테크 기업 유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당진·서산·태안권은 자동차·항공 모빌리티 첨단산업 벨트 구축이 핵심이다. 서산공항 개항과 첨단 모빌리티 산업단지 조성, 석유화학·철강 산업의 AI 전환, 에너지특구 조성 등이 포함됐다.
보령·서천권은 국제 해양레저 관광벨트로 재편된다. 서해 5섬 연육교 건설과 인공섬 개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완공, 수소산업단지 조성 등이 추진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가칭 두바이 프로젝트'로 명명된 대규모 해양관광 개발 계획도 포함돼 관심을 끌고 있다.
내륙권 발전 전략도 담겼다. 공주·부여·청양권은 백제 역사문화 복원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백제 역사유적지구 고도보존 사업과 금강 국가정원 조성, 백제 한옥단지 조성 등이 주요 사업으로 제시됐다.
논산·계룡·금산권은 국방수도·K-인삼수도 완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국방기관 유치와 방위산업 플랫폼 구축, 육군 군사기술고 설립, 양수발전소 건립 등이 포함됐다. 홍성·예산권은 충남 미래 행정중심도시로 육성된다. 내포신도시 확장과 공공기관 유치, 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충남 혁신도시 기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충남형 기본복지' 정책도 공개됐다. 임산부와 영유아·초중등 학생 지원 확대, 수도권 철도 출퇴근 요금 50% 환급, 청년 희망통장 운영, 무주택 청년 월세 지원 등이 담겼다.
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000원 아침밥' 근로자 지원과 출산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 도입 등이 제시됐다. 농어촌 및 소멸위기 지역에 대해서는 벽지수당 지원과 균형수당 지급, 군비행장 소음피해 지원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
이번 비전안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를 기본 계획 기간으로 설정하고 단계별 추진 전략과 국비·도비 확보 방안 등을 병행 검토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