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무선 통신장비 전문기업 우리넷(115440)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2026년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인프라 선도사업'에서 '데이터센터의 수평적 AI 자원 확장을 위한 AI 데이터센터 간 전송기술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2026년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인프라 선도사업'은 AI 데이터센터 내외부의 대규모 컴퓨팅 자원을 안정적으로 연결하고, AI 학습 및 추론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용량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주요 개발 분야는 초저지연·무손실·고대역폭 패브릭 플랫폼, 데이터센터 간 전송기술, 스케일업·스케일아웃 상호연결 기술 등이다.
'데이터센터의 수평적 AI 자원 확장을 위한 AI 데이터센터 간 전송기술 개발' 과제를 주관하는 우리넷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상명대학교, 부경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2030년 12월까지 총 57개월간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약 104억원 규모다.
우리넷이 주관하는 세부 과제는 AI 데이터센터 간 DCI(Data Center Interconnect) 전송기술 개발이다. DCI는 여러 데이터센터를 고속 네트워크로 연결해 분산된 서버와 GPU, 스토리지 등 컴퓨팅 자원을 하나의 인프라처럼 활용하게 하는 기술이다.
최근 생성형 AI와 대규모 언어모델(LLM) 확산으로 AI 연산 수요와 데이터센터 트래픽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일 데이터센터 중심 인프라를 넘어, 여러 데이터센터의 AI 자원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DCI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과제는 AI 데이터센터 간 대규모 컴퓨팅 자원의 수평적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개방형 산업표준 기반의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상호연결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리넷은 초저지연·무손실·고대역폭 패킷 광 전달망 전송시스템과 AI 워크로드 기반 개방형 전송 네트워크 운영체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현재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인프라는 GPU와 특정 벤더 중심의 폐쇄형 고가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멀티벤더 환경에서도 적용 가능한 개방형 전송망 기술을 확보하면, AI 데이터센터 간 트래픽 처리 효율과 국내 AI 네트워크 인프라의 기술 자립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제를 통해 기존 전송망 기술 역량을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영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우리넷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방형 AI 데이터센터 전송망 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AI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와 국산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