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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대행 체제에도 흔들림 없다"…이동옥, 충북도정 안정·연속성 강조

"정치적 중립·재난 대비·공직기강 확립"…첫 직원조회서 내부 결속 주문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5.06 17:48:08
[프라임경제] 김영환 충북지사의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이후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 충북도가 '안정과 연속성'을 핵심 기조로 내세우며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섰다.

충북도청 청사 전경. ⓒ 프라임경제


이동옥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6일 충북도청 문화홀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권한대행 체제라고 해서 도정 운영이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직원조회는 지난달 30일 도지사 공석 이후 처음 열린 공식 내부 회의로, 조직 안정과 공직기강 유지에 방점이 찍혔다.

이 권한대행은 최근 도정 성과를 언급하며 조직 사기 진작에도 나섰다. 그는 "4월 기준 충북 청년 고용률이 73.5%를 기록하며 수도권을 앞지르고 전국 1위를 달성했다"며 "이는 매우 이례적이고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적극행정 우수기관 2년 연속 선정, 의료비 후불제와 도시농부 정책 확산, 청주공항 이용객 증가, 그림책정원 방문객 급증 등 주요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여름철을 앞둔 재난 대응에는 한층 더 엄격한 대비를 주문했다. "산불과 풍수해 등 계절성 재난에 대해 사전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근무 체계 유지와 신속한 재난문자 발송 등 기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직기강 확립도 주요 메시지로 제시됐다. 이 권한대행은 "공직기강은 선택이 아닌 기본"이라며 "특히 선거 시기일수록 정치적 중립을 철저히 지키고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지사 부재 상황에서는 작은 상황도 도민에게 더 크게 비칠 수 있다"며 "공직자 모두가 '도지사'라는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북도는 당분간 권한대행 체제 아래 주요 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재난 대응과 공직기강 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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