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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 고객사 차세대 발사체 양산 '수혜'에 니켈 제련소까지…"성장 가시성 확보 원년"

"6월 중 최대 750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 목표의 고객사 IPO도 주목할 시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5.06 08:32:41
"6월 중 최대 750억 달러 규모 자금 조달 목표의 고객사 IPO도 주목할 시점"

ⓒ 스피어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6일 스피어(347700)에 대해 글로벌 최대 우주 발사체 기업의 1차 협력사(Tier 1)로 등극하며 폭발적인 성장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 투자 성과까지 올해부터 본격 반영될 예정이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스피어는 우주항공용 특수합금 산업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벤더사 관리 △원재료 조달 △품질 검사 및 납품까지 전 과정을 통합 수행하는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 업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스피어가 지난 2023년 아시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최대 우주 발사체 기업의 '티어 1(Tier 1)' 벤더 코드를 확보했다는 것이다. 경쟁사인 ATI, 카펜터(Carpenter) 등 글로벌 벤더사들의 평균 납기 리드타임이 40주 이상인 반면, 스피어는 이를 12주 이내로 대폭 단축하며 압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스피어는 2025년 주력 고객사와 10년(3년 연장 옵션 포함)간 총 10억5000만 달러 규모의 특수합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된 제품은 니켈, 슈퍼 알로이(Super Alloy) 등으로 발사체의 엔진과 노즐 등 극한 환경에서 활용되는 핵심 소재다. 

백종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의 폭발적인 성장 청사진도 동사의 실적 우상향을 담보하고 있다"며 "현재 동사가 공급 중인 소재는 고객사의 차세대 발사체에 적용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달 예정된 고객사의 12차 시험발사는 V3 엔진 적용 및 궤도 재급유 테스트 등 향후 달 탐사, 화성 이주 등 초대형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짚었다.

또한 "6월에는 최대 75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하는 고객사의 기업공개(IPO)가 예정돼 있어 장기 비전 달성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고객사는 장기적으로 연간 1000대 이상의 차세대 발사체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동사의 신규 수주 역시 동반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업의 성장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 성과도 올해 가시화된다. 스피어는 2025년 말 인도네시아 ENC 제련소 지분 10%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제련소의 니켈 생산 물량과 수익에 대한 배당 권리를 확보했다.  

해당 제련소는 연간 6만7000톤의 니켈 생산과 7억 달러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창출이 기대되는 곳으로, 빠르면 올해 2분기 상업 운전을 앞두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4월 기준 톤당 약 1만8000달러인 니켈 가격(LME 시세 기준)을 감안할 때, 스피어가 연간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직간접적 효과를 누릴 것으로 추정했다. 

연간 70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는 배당금은 2029년 말까지 2억1000만 달러 규모의 제련소 인수금융 상환에 우선 활용될 예정이다.  

백 연구원은 "올해는 동사의 성장 가시성이 확보되는 원년"이라며 "차세대 발사체의 성과와 함께 제련소 투자 성과가 빠르면 2분기 실적부터 나타날 전망"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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