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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1분기 '서프라이즈'에 폴더블·휴머노이드로 하반기 이익 폭증…"아직도 저평가"

"최근 주가 하락은 셀온 물량 출회 탓…이제야 밸류 정상화 진입 단계"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5.06 07:28:41
"최근 주가 하락은 셀온 물량 출회 탓…이제야 밸류 정상화 진입 단계"

ⓒ 비에이치


[프라임경제] DB증권은 6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본업인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물동량 증가로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한 가운데, 폴더블과 휴머노이드 등의 모멘텀을 통해 평년보다 더욱 강할 하반기가 올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목표 멀티플(Target Multiple)을 13.6배로 올리며 4만원으로 상향했다.

DB증권에 따르면 비에이치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1.8% 늘어난 3716억원, 흑자 전환한 1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69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러한 호실적은 전장 부문인 BH EVS의 수익성이 6%대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FPCB 물동량이 증가한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국내 모바일 고객사의 플래그십 모델 중심 믹스 개선 효과와 북미 모바일 고객사의 구모델 롱테일 판매 호조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전통적 성수기 진입과 함께 이익 개선 속도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며 "동사의 하반기 합산 영업이익이 2024년 473억원, 2025년 633억원에서 올해 923억원으로 크게 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IT OLED의 적자폭이 축소되고, 폴더블 진입에 따른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 상승 효과로 펀더멘탈 개선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폴더블 진입에 따른 실적 증분은 연간 매출액 약 2000억원, 영업이익 약 1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필두로 한 응용처 확대 기대감도 상존한다"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서도 과도한 우려를 경계하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7% 하락 마감한 것은 최근 3개월간 74% 급등한 주가와 1분기 호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이후 차익 실현(셀온) 물량이 출회된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주가 상승에도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F P/E)은 레거시 부품주가 전통적으로 받아온 10배 수준으로, 이제야 밸류에이션 정상화 구간에 진입한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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