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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말은 청양에서 쓴다"…청양군 '기본소득 Day'로 지역 소비 촉진

지역화폐 순환 강화…챌린지 연계해 상권 활성화 유도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4.30 17:45:37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이 농어촌 기본소득의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청양사랑 기본소득 Day'를 도입하며 상권 활성화에 나섰다.

청양군은 매월 마지막 날을 '청양사랑 기본소득 Day'로 지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양군


청양군은 매월 마지막 날을 '청양사랑 기본소득 Day'로 지정하고, 기본소득 지급과 연계한 지역 소비 촉진 정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이 4회차에 접어들며 지역화폐를 통한 소비가 일정 수준 정착된 상황에서, 이를 보다 체계적인 소비 흐름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기본소득 Day'는 매월 말 지급되는 기본소득을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점포 등 지역 상권에서 적극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군은 지역화폐 소비가 빠르게 순환되도록 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군은 지역 활성화 프로그램인 '스마트청양'과 연계해 '청양사랑 기본소득 챌린지'도 운영한다. 주민들이 기본소득을 활용해 관내 음식점과 시장을 이용한 뒤 이를 공유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공직자와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소비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26일 기준 농어촌 기본소득 사용액은 약 85억원으로, 전체 지급액의 78%가 지역 내에서 소비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본소득이 생활 안정뿐 아니라 지역경제 순환 구조 형성에도 일정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청양군 관계자는 "기본소득은 주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 내 소비 촉진을 동시에 이끄는 정책 수단"이라며 "월말 집중 소비와 챌린지를 통해 주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경제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향후 참여 확대와 소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정책 효과를 점검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추가 프로그램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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