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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시스템즈, 1분기 영업익 3.9%↑…수출 확대로 방어

매출 3378억원 소폭 증가…원자재 부담 속 2차전지 소재 투자 확대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6.04.30 17:33:10
[프라임경제] 동원시스템즈(014820)가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변수 속에서도 수출 확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 동원시스템즈


동원시스템즈는 연결 기준 2026년 1분기 매출액 3378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3.9% 각각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원가 부담이 확대된 환경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출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연포장재와 식품캔 등 소재 사업에서 해외 수요가 확대되며 실적을 견인했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펫푸드 및 레토르트 파우치 수요가 증가했고,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에서도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며 수출 저변을 넓혔다. 이에 따라 수출 국가는 약 30개국으로 확대됐으며, 소재 부문 수출액은 전년 대비 약 20% 성장했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는 소비 둔화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캔과 페트 등 주요 제품군의 내수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나프타와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며 수익성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기존 포장재 사업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하는 동시에 신사업 투자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2차전지 소재와 첨단 필름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원자재 비용 상승과 내수 수요 둔화로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다"면서도 "연포장 등 주력 사업을 기반으로 신사업 투자를 지속해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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