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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뒤집기·허위발언 의혹"…홍수정, 국민의힘 공천 과정 전면 문제 제기

정도희 공심위 부위원장 사퇴 촉구…김영한 후보 검증 필요성도 제기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4.30 11:32:44
[프라임경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천안시의원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공개적으로 표면화됐다. 예비후보가 공천 과정의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며 책임자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천안시의원선거 천안자 지역(신방·풍세·광덕) 예비후보 홍수정은 30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천안시의원선거 천안자 지역(신방·풍세·광덕) 예비후보 홍수정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공천 과정에서 원칙 없는 결정과 허위사실 유포 의혹이 반복됐다"며 공천관리위원회 운영 전반에 문제를 제기했다.

홍 예비후보는 특히 공심위 부위원장인 정도희 당협위원장을 겨냥해 "경선 전부터 특정 후보의 공천 배제 가능성을 언급하며 출마 방향을 유도했고, 이후에는 경선 참여를 권유하는 등 일관되지 않은 입장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선 이후에는 '나'번 공천 가능성까지 시사됐지만, 최종 발표에서는 아무런 설명 없이 배제됐다"며 "이는 단순한 판단 문제가 아니라 지속적인 말 바꾸기로 후보를 혼란에 빠뜨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홍 예비후보는 "공관위원과 도당위원장이 모두 반대했다는 발언은 사실과 다르며, 오히려 부위원장이 '나'번 공천에 반대했다는 정황이 있다"고 주장하며 허위사실 유포 의혹을 제기했다. 자신을 둘러싼 고소·고발 언급에 대해서도 "단 한 건도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공천 기준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 홍 예비후보는 "다른 선거구에서는 '나'번 공천이 이뤄졌음에도 동일 기준이 적용되지 않았다"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맞춤형 공천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쟁 후보인 김영한 후보에 대해서도 "각종 의혹이 제기된 만큼 철저한 검증과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공천 적절성 문제를 함께 제기했다.

홍수정 예비후보는 "결격 사유가 없음에도 공정한 경쟁 기회를 박탈당했다"며 "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선거 공정성과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도희 공심위 부위원장은 공천 과정 전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공정한 공천과 선거 질서 회복을 위해 진실을 끝까지 밝히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주장과 관련해 국민의힘 충남도당 및 공천관리위원회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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