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김병삼 국민의힘 영천시장 후보가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도시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미래 영천 설계도'를 제시했다.

지난 29일 기자회견하고 있는 김병삼 국민의힘 영천시장 후보. ⓒ 최병수 기자
핵심은 산업단지의 획기적 확대와 군수산업을 통한 국가산업단지 조성이다.
김 후보는 지난 29일 “현재 영천이 직면한 위기의 본질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이라고 진단하며, 기업이 찾아오고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5대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 산업단지 지도 재편...권역별 산단 및 하이테크파크 확대
김 후보는 먼저 행정의 속도감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13년간 단 하나의 산업단지도 제대로 완공되지 못했다”며 지체된 행정력을 비판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동서남북 권역별 산업단지 조성 △고경 산업단지 등 지연 사업 정상화를 약속했다.
또한 현재 37만 평 규모인 영천 하이테크파크를 기반으로 경제자유구역을 2단계로 확대하고, 물류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물류단지 추가 지정을 공약했다. “산단 조성은 최소 10년이 걸리는 장기 과제인 만큼, 지금 바로 선제적인 준비에 착수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논리다.
◆ '제2탄약창'의 변신...국방 전용 군수클러스터 추진
가장 파급력이 큰 공약은 영천의 숙원 사업인 제2탄약창 부지 활용안이다.
김 후보는 약 100만평 규모의 2·3 지역을 '국방 전용 군수클러스터'로 조성해 국가산업단지로 승격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그는 “60년간 남부동 일대 주민들의 재산권을 제한해온 규제를 풀고, 영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군수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를 견인하겠다”고 덧붙였다.
◆ '생활인구'와 '청년 정주'... 사람이 모이는 영천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해서는 현실적인 '투트랙 전략'을 내놓았다.
단순히 주민등록 인구를 늘리는 데 집중하기보다, '생활인구 확대'를 통해 도시의 실질적인 활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취업이 결혼과 보육으로 이어지는 정주 환경 조성(청년 선순환) △교통·물류 중심지의 강점을 살린 관광 및 숙박 정책 강화(체류형 경제) △수치상의 고용률을 넘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질적 고용) 등을 내세웠다.
◆ "검증된 30년 행정력으로 즉시 성과 낼 것"
김병삼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30년 도정 경험’을 내세웠다. 1995년 지방자치제 도입기부터 경북도청에서 경제, 산업, 통상 분야의 실무를 두루 섭렵한 그는 도청 내에서 'MVP상'과 '베스트 국장상'을 3회 연속 수상하며 행정력을 입증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는 단순히 개인의 승리를 넘어 영천의 미래 100년을 결정하는 중대한 분수령"이라며, "멈춰버린 8년의 시간을 되돌리고, 준비된 행정력과 추진력으로 다시 도약하는 영천을 반드시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