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상주시가 시민들의 일상 속 활력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상주시 동네한바퀴 러닝프로그램운영 모습. ⓒ 상주시
상주시보건소는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봄철을 맞아 '동네 한바퀴' 걷기 및 러닝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4월28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7월16일까지 총 12주간 진행된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 공간인 북천시민공원에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운영되며, 일과 후 시간을 활용해 건강을 챙기려는 직장인과 시민들의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단순히 모여서 걷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참가자들은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올바른 걷기 및 러닝 자세, 효율적인 호흡법 등을 배운다.
특히 개인의 체력 수준에 맞춰 걷기와 조깅을 적절히 병행하는 '인터벌 방식'의 단계별 운동법을 전수받아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걷기와 러닝은 신체적·정신적으로 매우 뛰어난 효과를 자랑한다. 우선 유산소 운동의 대표 주자로서 심폐 기능을 강화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 예방에 탁월하다.
또한 체중 감량은 물론, 하체 근력을 강화해 기초 대사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정신 건강 측면에서의 이점도 크다. 야외에서 바람을 맞으며 뛰는 활동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고,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엔도르핀과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해 우울감 해소와 수면 질 향상에 기여한다.
상주시가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긍정적 효과 덕분에 '동네 한바퀴'는 모집 단계부터 시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보건소 측은 당초 50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신청자가 몰리면서 정원을 60명으로 긴급 확대했다.
상주시는 시내권뿐만 아니라 도심 외곽 지역의 건강 복지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5월부터는 읍·면 지역에서도 각 동네의 환경을 살린 걷기 코스를 발굴해 월 2회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지리적 여건에 따른 건강 격차를 줄이고, 모든 시민이 고르게 운동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걷기와 달리기만큼 누구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시작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은 없다"며 "시민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운동의 즐거움을 깨닫고, 튼튼한 심장과 활기찬 마음을 가진 건강한 생활 습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