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초고순도 용제' 양산 임박까지…지정학적 리스크에 반도체 소재 국산화 '재평가'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30일 한울소재과학(091440)에 대해 아직 시장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광통신 인프라 관련 수혜주인 동시에 자회사를 통한 반도체 소재 국산화 모멘텀까지 보유하고 있어 주목해야 할 때라고 평가했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한울소재과학은 2000년 설립, 2008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광전송장비 전문업체다. KT·SK 등 주요 통신사 인프라에 광전송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통신사업이 전체 매출액 약 75%를 차지하는 가운데, 향후 LG유플러스 등 신규 통신 인프라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매출원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국방부·경찰청 등 국가기관 및 공공망 구축 레퍼런스를 다수 확보하고 있어 안정성과 기술 신뢰도를 기반으로 공공·특수망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동사는 패킷 광 전송장비(POTN) 기반 전송장비를 중심으로 패킷 기반 전송망(PTN), 광 다중화·역다중화 장치(MSPP), 디지털 회선 분배 장치(NDCS) 등 다양한 광전송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동사는 네트워크 전 구간을 커버한다. 특히 여러 전송 방식을 하나의 장비에서 처리할 수 있는 POTN 솔루션을 통해 고속·고품질 통신망 구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통신사 백 본망 및 데이터 트래픽 인프라 전반에서 적용 가능한 장비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며 "최근 데이터센터 증설과 인공지능(AI) 트래픽 급증으로 광통신 인프라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환경에서 전송장비 부문의 중장기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성장 동력으로는 지분 55.1% 보유한 자회사 제이케이머티리얼즈(JKM)가 전개하는 반도체 소재 사업을 꼽았다. JKM은 웨이퍼 표면의 오염물을 제거하는 반도체 식각 및 박리 공정용 초고순도 용제를 주력으로 생산한다.
이 연구원은 "이달 16일 JKM의 세종공장이 화학물질취급시설 설치검사 적합 판정을 받아 생산 설비 요건을 충족했으며, 현재 양산 체제 전환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JKM의 주력 제품은 초고순도 용제로, 반도체 식각·박리 공정 등에 투입되는 소재"라며 "해당 소재는 웨이퍼 표면의 오염물을 제거하고 공정 균일도를 유지시키며, 불순물 함량이 극히 낮아야 하는만큼 요구 수준이 높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최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공급망 불안이 재차 부각되는 가운데, 국내 생산 기반을 확보한 용제 사업은 반도체 소재 국산화 및 공급망 다변화 측면에서 큰 수혜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