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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 2029년까지의 수주잔고 확보…"실적 우려 해소에 대규모 주주환원 가능성 UP"

"주주환원 및 새로운 사업 기회 포착한 CAPEX 투자 등 통해 멀티플 레리이팅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4.30 07:19:18
"주주환원 및 새로운 사업 기회 포착한 CAPEX 투자 등 통해 멀티플 레리이팅 기대"

ⓒ 대한조선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30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2029년까지의 수주잔고를 확보하는 등 미래 실적에 대한 우려는 지운 가운데 △오버행 리스크 해소 △주주환원 △시설투자비(CAPEX) 확대 등을 통한 멀티플 리레이팅(재평가)이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대한조선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0.2% 늘어난 3083억원, 18.3% 성장한 826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816억원에 부합했다. 

1분기 중 내업1공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로 인해 약 100억원의 매출 지연과 과태료 등 약 9억원의 비용이 발생했으나, 지연된 스케줄은 4월까지 모두 만회하며 정상화된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이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는 넉넉한 일감 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추가적인 실적 레버리지 효과를 꼽았다.

배기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이미 2029년까지의 수주잔고를 확보해 미래 실적에 대한 우려를 지웠다"며 "내년에는 고가 셔틀탱커 건조 이후의 기저효과와 지난해 하반기 수주한 다소 낮아진 선가의 일감 반영으로 영업이익률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갈 수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크 회전율을 4.5주에서 4.0주로 단축시키며 2028년부터 연간 1척 분의 영업 슬롯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며 "기존 수에즈막스 12척 건조 능력(CAPA)에서 1척 분의 매출액 성장 및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야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에너지 안보 지도의 변화로 단납기 탱커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해당 일감의 가격 협상력이 커짐에 따라 전사 수익성 기여도는 더욱 증폭될 것"이라고 짚었다.

배 연구원은 "최대주주와 2대 주주의 락업이 해제된 지분에 대한 오버행 이슈 해소와 함께 올해 예상 지배주주순이익률 24.3% 및 부채비율 30.3%의 우량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한 주주환원정책 확대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한 CAPEX 투자 등이 리레이팅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결정들이 본격화되기 위해서는 최대주주와 유암코가 추진 중인 케이조선 매각이 원활히 마무리되어야 한다는 선결 요건이 존재한다"며 "현재 태광그룹-그린하버자산운용 컨소시엄이 케이조선 인수를 위한 최종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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