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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AI 성장성 우려에도 '사흘 연속 최고치 행진'…코스닥 0.39%↑

外人 매도 속 개인·기관 '사자'…원·달러 환율 전장比 5.4원↑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4.29 16:02:12

29일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6690.90, 1120.26을 기록했다. ⓒ KB국민은행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오픈AI 성장성 우려 속 장 초반 약세를 보였지만 반등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외국인 매도에도 개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6641.02 대비 49.88p(0.75%) 오른 6690.9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6619.00으로 하락 출발한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가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하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사흘 연속 상승 마감이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4777억원, 1674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606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SK하이닉스(-0.54%), 삼성바이오로직스(-2.06%)가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이 전 거래일 대비 2만3000원(3.45%) 오른 69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SK스퀘어가 1만9000원(2.34%) 상승한 8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4000원(1.80%) 뛴 22만6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215.58 대비 4.68p(0.39%) 상승한 1220.2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1424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28억원, 19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에코프로(-0.99%), 에코프로비엠(-0.47%), 레인보우로보틱스(-0.60%), 리가켐바이오(-4.42%)가 내렸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삼천당제약이 전 거래일 대비 1만1000원(2.55%) 오른 44만3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에이비엘바이오가 2600원(1.87%) 상승한 14만2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픈AI의 내부 목표 미달 발표로 인공지능 투자 지속성에 재차 의구심이 생성됐다"며 "국내 증시도 빅테크 실적 경계심리 등이 차익실현 명분을 제공하면서 약세 압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파이낸셜타임스가 인공지능 기술 성장이 메모리 슈퍼사이클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며 "이후 삼성전자 주가가 뛰기 시작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석유와가스(7.93%), 판매업체(5.29%), 레저용장비와제품(5.10%), 전기장비(3.69%), 가구(3.22%)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부동산(-5.29%), 창업투자(-4.93%), 전자제품(-2.90%), 디스플레이패널(-2.24%), 손해보험(-2.19%)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4원 오른 1479.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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