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영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군민들.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무소속 윤영주 보성군수 예비후보가 29일 벌교읍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6.3 지방선거를 향한 본격적인 돛을 올렸다.
이날 현장에는 임영수 무소속 군수 후보와 무소속 기초·광역의원 후보들을 비롯해 지역 주민 1000여 명이 운집해 윤 후보를 향한 뜨거운 지지세를 증명했다.
개소식 행사가 치러진 선거사무소가 협소한 관계로 상당수 지지자들은 주차장에게 개소식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윤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보성의 냉혹한 현실을 수치로 짚어내며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현재 보성 인구 중 65세 이상 어르신 비율이 47%에 육박하며, 이대로 가면 7년 6개월 안에 인구가 1만 8000명 수준으로 급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최근 40년 만에 논의되는 광주·전남 통합과 관련하여 "도시로의 인프라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 시골의 복지와 일자리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바꿀 행정전문가의 역량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보성군민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수자원공사 및 주민들과 협력해 약 200만 평 규모의 에너지 솔라단지를 조성, 군민 1인당 월 25만원(연 300만원)을 지급하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또 현재 연평균 8000억원 수준에 머물고 있는 보성군의 전체 소득을 2차 가공 산업 육성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현재 1인당 약 2만4000원 수준인 관광객 지출액을 5배 이상 늘리는 문화관광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비어있는 집 7000여 채를 리모델링해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돕는 '살아보기'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보성을 샅샅이 뒤지며 정리한 104가지 공약을 책에 담았다"며 "7월1일 취임과 동시에 즉시 업무에 돌입할 수 있는 유일한 '준비된 군수'"임을 자부했다. 이어 "벌교를 문화관광 테마가 살아있는 '머물고 자고 가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이날 개소식은 지지자들의 "윤영주" 연호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며, 윤 후보 측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군민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현장 중심 선거운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