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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엔텍, '아일리아 개발사' 글로벌 빅파마 리제네론에 차세대 바이오 로봇 공급 개시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일라이 릴리 등 7곳 대상 북미 시연 투어…"수주 확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4.29 09:46:33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일라이 릴리 등 7곳 대상 북미 시연 투어…"수주 확대"

ⓒ 나노엔텍


[프라임경제] 나노엔텍(039860) 차세대 바이오 로봇이 글로벌 탑티어 제약사와 첫 계약을 달성했다. 공급논의 2개월만에 이룬 쾌거다.

나노엔텍은 리제네론(Regeneron)에 세포 대량 분석 자동화 로봇 'EVE-HT A26' 및 고처리량 형광 세포 분석 장비 'EVE-HT FL'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나노엔텍은 이번 구매주문(PO)에 따라 리제네론에 'EVE-HT A26'과 'EVE-HT FL'을 패키지 형태로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2월 'SLAS 2026'에서 공급 논의가 시작된 이후 현장 시연과 공정 검토를 거쳐 PO로 이어졌으며, 제품 설치는 5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리제네론은 '아일리아(Eylea)', '듀피젠트(Dupixent)' 등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보유한 글로벌 바이오제약사로 세포 기반 연구 및 항체 치료제 개발 공정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세포 분석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리제네론은 이미 'EVE-HT FL'을 현장에서 운용 중인 기존 고객사인 만큼 장비 레퍼런스가 공정 자동화 수요 확대와 맞물려 대량 분석 로봇 공급으로 확장된 첫 사례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번 리제네론의 PO는 현재 진행 중인 북미 시연 투어 대상 고객사들에게 실제 공정 환경에서 검증된 레퍼런스로 작용하며 추가 수주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나노엔텍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사노피(Sanofi), 아시모프(Asimov) 등 글로벌 탑티어 제약사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사 7곳을 대상으로 북미 현장 시연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이 중 4월 말에는 UCSF세포디자인연구소(UCSF Cell Design Institute)와 길리어드가 인수한 글로벌 세포치료제 매출 1위 기업인 카이트파마(Kite Pharma)에 'EVE-HT A26' 시연을 완료하고 공급 협의 단계에 진입했다. 

이 외에도 비만치료제 '위고비' 제조사인 노보노디스크(NovoNordisk)에도 'EVE-HT FL'의 최종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공급을 논의 중이다.
 
'EVE-HT A26'은 세포 대량 분석 자동화 로봇으로 세포 전처리부터 계수, 분석까지 자동화로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바이오멤스(Bio-Mems) 기술에 리니어 모터와 정밀 로봇 피펫팅 기술을 결합한 7축 로봇 시스템으로 빠른 속도와 높은 정밀도,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갖췄다. 

연구자 개입 없이 96개 샘플을 10분 내 처리할 수 있어 세포 생물학뿐 아니라 항체 치료제, 세포 치료제, 감염병 진단, 임상 연구 등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항체 치료제 개발 공정에서 나노엔텍의 세포 대량 분석 자동화 로봇의 경쟁력이 입증된 것”이라며 “이번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앞두고 있는 북미 시연 투어에서 추가 수주 확보에 주력하고 글로벌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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