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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ETC 성장에 실적 회복 확인…"R&D 다변화로 재평가 기대"

자큐보·디페렐린 고성장…해외 부진에도 이익 개선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4.28 07:44:28

ⓒ 동아에스티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28일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전문의약품(ETC) 부문 성장에 힘입어 실적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했다.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제약사로, 최근 도입 상품 확대와 함께 항암제 중심의 연구개발(R&D) 파이프라인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8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53.7%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실적 성장은 ETC 부문이 견인했다. 

ETC 매출은 1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2.8% 증가했으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는 18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핵심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신규 도입 품목인 '디페렐린' 역시 9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분석된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자큐보와 디페렐린 등 도입 제품의 고성장이 이어지며 실적 회복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해외 사업부는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소비 둔화 영향으로 박카스 수출이 감소했고, 일부 바이오시밀러 제품 역시 경쟁 심화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성장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올해 매출액 8201억원, 영업이익 377억원을 예상하며 전년 대비 각각 10.1%, 37.0%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자큐보는 연간 787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된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비용 통제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도입 제품 비중 확대에 따른 원가 부담 우려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통해 이익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된다.

중장기적으로는 R&D 파이프라인 다변화가 기업가치 재평가 요인으로 꼽힌다. 기존 단일 구조에서 벗어나 PROTAC, ADC 등 글로벌 트렌드 기반 항암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성장 기대가 확대되고 있다.

서 연구원은 "ETC 중심의 실적 회복과 함께 차세대 항암제 파이프라인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R&D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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