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8일 IPARK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외주주택 부문의 마진 개선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자체주택과 외주주택 사업을 중심으로 주택 개발 및 시공을 병행하는 건설사로, 자체사업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IPARK현대산업개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659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03억원으로 48.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자체 추정치는 상회했다.
매출 부진은 외주주택 매출 감소 영향이 컸다. 반면 자체주택 부문의 높은 수익성과 외주주택 마진 개선이 더해지며 수익성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자체주택 총이익률(GPM)은 36% 수준을 기록했고, 외주주택 마진도 16%대를 나타내며 기대치를 웃돌았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외주주택 부문에서 별도 증액 요인 없이도 마진이 크게 개선된 점이 긍정적"이라며 "수익성 중심의 실적 구조가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이후에도 수익성 개선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2분기 매출액 9197억원, 영업이익 1282억원을 예상하며 영업이익률은 13% 후반대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외주주택 마진 추정치를 기존 대비 상향 조정한 점이 반영됐다.
다만 외형 성장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올해 입주 세대 수가 제한적인 가운데, 일부 대형 프로젝트의 착공 시점이 지연되며 일반건축 부문의 매출 기여는 하반기 이후로 예상된다.
분양 일정도 하반기에 집중돼 있다. 1분기 분양 실적은 연간 목표 대비 다소 부진했으나, 2분기와 3분기에 물량이 집중되면서 점진적인 회복이 기대된다.
중장기적으로는 자체주택 사업 확대가 실적 개선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원 아이파크 등 주요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자체사업 이익 기여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외주주택 마진이 안정적으로 15%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자체사업 이익이 더해질 경우 실적 개선 폭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이 향후 성장 방향을 가늠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