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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정이한 유세 중 '커피 투척'…민주 "혐오 정치·정치 테러 단호 배격"

"어린놈이 무슨 시장" 출근길 돌발 공격…정치권 '폭력 선거' 경고 확산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6.04.27 17:20:18
[프라임경제] 부산시장 선거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30대 청년 후보를 겨냥한 대낮 유세 공격 사건이 발생해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정책과 비전 경쟁이 이뤄져야 할 선거 현장에서 물리적 위협이 발생하면서 정치권 전반에 긴장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27일 오전 부산 금정구 세정타워 인근에서 거리 유세를 하던 개혁신당 정이한(38) 부산시장 후보가 차량 운전자가 던진 커피를 맞고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사건을 '혐오 정치'이자 '정치 테러'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판에 나서면서, 단순 사건을 넘어 선거 환경 전반에 대한 논란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출근길 유세 중 돌발 공격…욕설 뒤 커피 투척
목격자와 캠프 측에 따르면,사건은 이날 오전 8시5분경 정 후보는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유세를 진행하던 중이었다. 이때 인근을 지나던 흰색 승용차가 후보 가까이 접근했고, 운전자가 창문을 내린 뒤 들고 있던 커피를 정 후보 얼굴을 향해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가 사고 직후 부산 온병원으로 이송된 모습.ⓒ개혁신당 부산시당


정 후보는 갑작스러운 공격에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졌으며, 현장 수행원들이 대응에 나섰으나 차량은 그대로 현장을 벗어났다. 특히 가해자는 투척 직전 "어린놈이 무슨 시장이냐"는 취지의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는 부산 부산진구 온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의료진은 정신적 충격을 고려해 입원 조치를 결정했다.

◆민주 "정치 테러·혐오 정치"…선거 환경 우려 확산
민주당 부산시당은 즉각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을 강하게 규탄했다. 민주당은 "정당이나 정치적 견해, 나이를 이유로 폭언과 폭력을 가하는 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혐오 정치이자 정치 테러"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사건 경위를 명확히 밝혀야 하며, 선거 당국도 후보자 안전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개혁신당 측 역시 "청년 정치인의 도전을 가로막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엄정 대응을 요구했다. 경찰은 현장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도주 차량을 추적 중이며, 정 후보로부터 피해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선거운동 과정에서의 안전 문제와 혐오 발언 확산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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