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 갯벌에서 관광객 부녀가 고립됐다가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갯벌고립자을 구조하고 있는 보령해경. ⓒ 보령해경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근영)는 25일 오후 4시57분경 서천군 마서면 죽산리 아목섬 인근 갯벌에서 관광객 A씨(30대)와 딸 B양(5세)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119를 통해 접수하고 즉시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당시 사고는 밀물이 빠르게 차오르는 시간대에 발생해 긴급 상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컸다. 이에 보령해경은 구조 헬기 요청과 유관기관 협력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

갯벌고립자을 구조하고 있는 보령해경. ⓒ 보령해경
오후 5시28분경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A씨가 갯벌에 발이 깊이 빠져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즉시 A씨의 다리를 빼내고, 함께 있던 B양을 안전지대로 이동시키며 두 사람을 모두 구조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갯벌은 순식간에 발이 빠져 고립될 수 있는 위험 지역"이라며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지체 없이 해경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활동 전 물때를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두 부녀는 건강상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