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시 민생 안정 총력…위기 속에 '더 두터운 지원'
■ '2026 박경리 탄생 100주년' 기념…통영학술대회 개최
■ 통영시 '노후주택 화재 예방' 선제 대응
[프라임경제] 통영시가 중동 전쟁 위기에 따른 고유가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역대 최고 수준의 민생 지원에 나선다. 소득 하위 70% 가구를 대상으로 한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도내 주민등록을 둔 주민을 대상으로 한 경남도민 생활지원금이 4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시행되는 가운데, 시는 통영시 민생회복 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 소상공인부터 농어업인, 청년, 노인 등 전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핀셋 지원으로 지역 경제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정부·경남도와 발맞춘 '역대급' 재정 투입
시는 이번 민생 대책의 핵심으로 정부·경남도와 함께 시 재정을 결합한 대규모 직접 지원을 추진한다. 통영시 민생회복지원금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해 재원을 마련할 계획으로, 최근 관련 조례안을 입법예고하며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착수했다. 이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구체적인 지원 내용은 향후 행정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집행 시기와 지급 방식의 연계도 돋보인다. 오는 4월27일부터 지급하는 정부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30일부터 시작되는 경남도민 생활지원금의 원활한 집행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 운영팀을 가동하고, 읍면동 전담 창구와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지원금은 신용·체크카드와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등 시민이 선택한 수단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 회복으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농어업인수당 조기 지급... 현장 체감 높인 선제 대응
통영 경제의 한 축인 농어촌의 경영 안정을 위해 시는 예산 증액과 더불어 적기 투입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우선 올해 농어업인수당 예산은 전년 대비 11억원 증액된 36억 1180만원으로 편성했으며, 여성농업인 바우처 지원 등 기존 복지 제도 또한 차질 없이 병행해 농촌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한다.
시는 일반적으로 6월경 지급되던 농어업인수당을 농번기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2개월 앞당겨 4월부터 지급한다. 지급 수단도 기존 농협카드 포인트 방식에서 통영사랑상품권으로 변경해 사용 기한 연장과 소비 선택권을 보장했다. 이는 정책 자금이 골목상권으로 즉각 흘러 들어가게 하여 농어업인 소득 보전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소상공인과 근로자가 상생하는 '역동적 통영'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고, 근로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맞춤형 정책도 가동한다. 시는 지역 내 소비를 이끄는 통영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500억원으로 확대했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이 서툰 어르신 등 정보 취약계층의 편의를 위해 지류 상품권의 발행량을 전년 대비 15만장 늘린 60만장으로 편성하고, 상시 10~15%의 높은 할인율을 유지해 실질적인 가계 부담을 낮추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실질적인 경영 지원과 근로자 복지 정책도 강화한다. 올해 신규 사업인 '직장인 든든한 점심밥' 지원 사업은 직장인의 점심값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제1회 추경으로 8000만원을 추가 확보해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지원사업' 대상을 100개소로 확대해 노후 시설 개선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인다.
◆청년의 꿈과 정착을 응원하는 '통영형 청년 패키지' 본격화
통영시는 청년들의 자활 기반 마련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신규 사업을 포함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펼친다. 특히, 예산 증액과 더불어 집행 시기를 앞당겨 청년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신규 사업인 '청년 결혼축하금'은 현장 수요를 반영해 지원 대상을 100가구에서 280가구로 확대했다. 청년 사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점포 임대료 지원' 또한 대상을 80개소에서 150개소로 대폭 늘려 월 최대 30만원을 최대 12개월간 지원하며 청년 창업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 지급 예정이었던 '청년 취업 준비 지원'과 '관외 청년 거주 정착 지원' 사업을 5월로 앞당겨 시행함으로써 취업 준비와 주거 안정이라는 청년들의 시급한 고민을 적기에 해결해 행정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전입 청년에게 생필품 웰컴박스를 제공하고 관내 대학생은 학기당 20만원의 상품권을 지원하는 등 청년이 머무는 통영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
◆소외없는 복지, 아동·어르신을 위한 세심한 '생애주기별 보호망'
부모의 양육 부담을 낮추고 어르신의 노후를 보장하는 생활 밀착형 복지도 한층 촘촘해진다. 시는 0세 아동 월 100만원, 1세 아동 월 50만원의 부모급여를 지원하며, 9세 미만 아동을 위한 아동수당(월 10만5천원) 예산 약 50억원을 확보해 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첫째 100만원부터 셋째아 이상 300만원까지 지급되는 출산 지원금과 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 맞벌이 가구의 보육 공백을 메우는 경남형 손주돌봄 등을 통해 임신부터 양육까지 이어지는 두터운 지원 체계를 갖췄다.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향한 세심한 배려도 빼놓지 않았다. 7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 1만6000명에게 연간 6만원의 목욕 및 이·미용비를 지원해 건강 관리를 돕는 한편, 이는 관내 미용실과 목욕탕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지역 상생효과도 기대된다. 아울러 취약계층 청소년과 장애인을 위한 스포츠 바우처 지원을 강화하고 기초연금 및 재가노인복지시설 운영 예산을 증액하는 등 가장 낮은 곳에 온기가 먼저 닿도록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중동 전쟁 위기에 따른 물가 충격과 경기 둔화 속에서 민생 회복을 위한 공공 재정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힘이 되고, 지역 경제가 다시 활기차게 뛰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 '2026 박경리 탄생 100주년' 기념…통영학술대회 개최
- '박경리 문학과 통영' 주제로…오는 5월4일 박경리기념관서 열려
통영시는 한국 문학의 거목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오는 5월4일 오후 1시 박경리기념관 세미나실에서 통영문인협회와 토지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6 박경리 탄생 100주년 기념 통영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통영시가 한국 문학의 거목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오는 5월4일 개최하는 박경리기념관 세미나실에서 통영문인협회와 토지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6 박경리 탄생 100주년 기념 통영학술대회' 홍보 포스터. ⓒ 통영시
이번 학술대회는 '박경리 문학과 통영: 장소성, 서사 그리고 독자 경험의 지평'을 주제로, 박경리 문학 속에 담긴 통영의 의미를 장소성, 서사, 독자 경험이라는 다양한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박경리 선생의 문학 세계와 통영의 문화적·문학적 연관성을 깊이 있게 살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특별강연과 기조발제가 이어진다. 먼저, 김일태 시인 겸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가 '박경리 선생의 통영 사랑'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친다. 이어 이승윤 인천대 교수가 '박경리 문학 연구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맡아 학술대회의 문을 연다.
2부에서는 박경리 문학과 통영을 둘러싼 본격적인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박은정 한국외대 교수는 '박경리 소설 속 통영의 경제활동', 이태희 인천대 교수는 '통영 배경 시편들의 심상지리', 조윤아 가톨릭대 교수는 "작가의 원체험과 '토지' 속 통영의 형상화", 김혜경 질문배움연구소 연구자는 "박경리 '토지' 거듭 읽기의 독자 경험"을 각각 발표한다. 이에 대해 최배은 숙명여대 교수, 강희근 경상대 교수 겸 시인, 장미영 한국공학대 교수, 임희숙 동아대 교수 겸 소설가가 토론자로 참여해 발표에 깊이를 더한다.
3부에서는 김승중 전주대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되며 발표자와 토론자들이 함께 박경리 문학과 통영의 의미를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향 통영에서 박경리 문학의 세계를 다시 읽고 그 현재적 의미를 되새기는 학술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박경리 문학을 통해 통영의 역사와 정서, 삶의 풍경을 재조명함으로써 지역 문학 자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학술대회는 박경리 문학과 통영의 깊은 인연을 학문적으로 조명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문학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해 박경리 문학의 가치와 통영의 문학적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학술대회에 이어 5월5일 박경리 선생 묘소에서 18주기 추모제가 엄수된다. 특히 올해는 박경리 선생 탄생 10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선생의 문학적 업적과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기리고 되새길 예정이다.
■ 통영시 '노후주택 화재 예방' 선제 대응
- 2026년 고향사랑기금사업 선정…40세대에 5종의 안전물품 보급

최근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노후 아파트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통영시가 재난취약계층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는 사진. ⓒ 통영시
최근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노후 아파트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통영시는 재난취약계층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2026년 고향사랑 기금사업'으로 '사회재난 사고예방 취약계층 안전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40세대를 대상으로 안전물품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화재 등 생활 속 재난에 취약한 환경에 놓인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유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실질적인 예방 대책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사업 추진이 이뤄졌다.
지원 대상은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40세대로, 각 가정에는 △가스타이머콕 △누전차단 멀티콘센트 △소화기 △콘센트형 소화스티커 △단독경보형 연기감지기 등 총 5종의 안전물품이 배부됐다.
제공된 물품은 화재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거나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장비로,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통영시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화재 사고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안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