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 롯데관광개발
[프라임경제] SK증권은 22일 롯데관광개발(032350)에 대해 제주 드림타워 호텔과 카지노가 시장의 우려를 씻고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며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24%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제주도를 찾은 외국인 입도객은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이에 힘입어 제주 드림타워 호텔 매출액은 27.9%, 카지노 매출액은 40.3% 급증했다"며 "또한 홀드율에 따른 일시적 효과를 제외하더라도 같은 기간 카지노 드롭액이 36.7% 증가했다는 점은 드림타워 카지노가 완연한 성장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실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향후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해졌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제주도의 국제항공노선 확충 움직임 역시 실적 개선의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최근 외국 항공사를 포함한 국제선 신규 취항 및 증편 노선에 대해 운임수입 부족액을 보전해주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중 무비자 정책 등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일본 및 동남아시아 여행객의 유입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단거리 여행 선호와 K-컬처 확산 등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나 연구원은 "목표주가 산출 기준을 2026년 예상 EBITDA로 변경하고 글로벌 카지노 업체 평균 대비 할인된 9배의 배수를 적용했다"며 "드림타워 개장 이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던 시점과 비교하면 현재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마카오나 싱가포르 등 글로벌 거점 카지노 업체들의 평균 배수가 10배 중후반임을 감안하면 롯데관광개발의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