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22일 한국금융지주(071050)에 대해 거래대금 확대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증권·자산운용 등을 중심으로 금융투자업을 영위하는 지주사로,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WM), 운용 부문을 중심으로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연결 지배순이익은 705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8% 증가할 전망이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브로커리지와 WM 부문이다. 증시 거래대금 확대에 힘입어 브로커리지 수익은 전년 대비 14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활성화와 펀드 수수료 확대 영향으로 WM 수익도 38% 성장할 것으로 분석된다.
김현수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거래대금 확대를 기반으로 브로커리지와 WM 부문이 실적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리 상승 환경에서도 운용 부문 방어력은 유지되고 있다. 채권 평가손 확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운용손익 감소폭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자이익 역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투자계좌(IMA) 상품 유입과 운용 규모 확대, 신용공여 잔고 증가, 시장금리 상승 효과가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26.4% 증가한 280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
지난 1월 단행된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향후 이익 확대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자본 확충은 신용공여 한도 확대와 발행어음 및 IMA 잔고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추가적인 수익 확대 여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된다.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8.9% 수준으로 높은 자본 효율성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주가는 12개월 선행 PBR 1.06배 수준에 머물러 있어 업종 평균 대비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높은 ROE와 이익 성장성을 감안하면 업종 내 상대적 매력은 여전히 가장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