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증권은 21일 넥스틴(348210)에 대해 전공정 미세화에 따른 수율 이슈 해결과 HBM4 등 후공정 시장으로의 장비 포트폴리오 확장이 구조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넥스틴은 그간 웨이퍼 표면 회로 패턴을 검사하는 이지스를 통해 성장해왔으나, 최근에는 3D 구조를 검사하는 '아이리스'와 후공정용 장비들이 매출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제니스'는 기존 글로벌 기업 KLA가 독점하던 DUV BF 장비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어 판가와 침투율 측면에서 상당한 업사이드가 기대된다. 최근 선보인 아스퍼 역시 HBM4와 하이브리드 본딩 공정에서 계면 검사 영역을 담당하며 후공정 시장의 포텐셜을 키우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 리바운드도 가시화되고 있다. 2024년 기준 수출 비중의 88%를 차지했던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투자가 일시적으로 감소하며 적자 전환의 아픔을 겪었으나, 2026년 하반기부터는 대규모 증설과 투자 재개가 예상된다.
넥스틴은 올해 2분기 중국 생산 법인 준공을 앞두고 있어 현지 보조금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는 물론 중고(Used) 시장까지 판매 활로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의 경우 SK하이닉스의 M15X 투자가 본격화된 가운데 2027년 초 용인 클러스터 1기 클린룸 가동을 계기로 증설 규모가 올해 대비 최대 2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이동주 SK증권 연구원은 "전공정에서 후공정으로의 영역 확장과 더불어 2026년 하반기 중국 투자 재개, 내년 국내 증설 확대가 맞물리며 실적 회복세가 가팔라질 것"이라며 "용인 팹 수주를 바탕으로 한 국내 실적 기여도 역시 내년부터 크게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