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확대와 디지털 솔루션 강화도 긍정적…실적 정상화 통한 재도약 국면"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21일 디오(039840)에 대해 해외 전략 국가 중심의 고른 성장과 공장 효율화에 힘입어 실적 정상화를 통한 재도약 국면에 진입했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디오의 실적은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이익 체력의 근본적 개선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5.4% 늘어난 413억원, 173.2% 급증한 41억원을 기록했다.
김아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매출이 71억원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핵심은 지난해 대비 18.0% 상승폭을 기록한 해외 매출 확대"라며 "특정 국가 한 곳에 의존하기보다 중국·인도·유럽·러시아·튀르키예 등 여러 전략 국가에서 동시다발적인 성과가 발생하고 있어 유의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중국 시장에서는 경쟁사들의 역성장 기조 속에서도 현지 세미나와 교육 중심 영업으로 109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견조한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유럽 지역의 경우 포르투갈 대형 치과네트워크(DSO) 공급 확대, 러시아 전국 딜러망 안착, 튀르키예 직영 영업인력 확대 효과가 맞물리며 전체 해외 성장률을 상회하는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고 짚었다.
투자자들이 눈여겨볼 핵심 모멘텀으로는 외형 성장과 함께 나타난 '공장 효율화' 기반의 구조적 수익성 개선을 꼽았다. 저수익 거래 대신 대금 회수와 마진 중심으로 영업 방식을 재편하고 해외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1분기 영업이익률은 10%대까지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부산 해운대 생산시설 리뉴얼을 통해 생산 면적을 26% 늘리며 연간 생산 능력을 기존 550만 세트에서 1040만 세트까지 끌어올릴 기반을 확보했다"며 "생산 리드타임은 38% 단축됐고, 시간당 1인당 생산성(UPPH)은 15%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클린룸 면적을 대폭 확대해 조립·포장 공정의 품질 대응력을 높인 결과, 포장 불량률 또한 40% 개선되는 등 단순 증설을 넘어선 원가 경쟁력 확보가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생산성 개선 효과가 뒷받침되면서 올해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는 관측이다. 디오의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29.5% 상승한 2124억원, 194.2% 성장한 297억원이다.
마지막으로 "유니콘(UNICON) 등 신제품 확대와 디지털 솔루션 강화, 해외 전략 국가 중심의 영업 확대가 주요 성장 동력"이라며 "여기에 올해 진행된 공장 효율화가 본격 반영되면, 향후 글로벌 수요 확대 시 발생할 매출 증가분이 고스란히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