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가 도심 유휴공간을 정원으로 탈바꿈하는 '정원드림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당진시는 산림청 주관 '정원보육실습공간'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 내 유휴부지 5곳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정원드림프로젝트'는 취·창업을 준비하는 정원 전공 대학생 및 졸업생 등으로 구성된 팀이 전문 정원작가의 멘토링을 받아 실습정원을 직접 기획·조성하는 사업이다. 청년 인재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도시 내 녹지 공간을 확충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는 'K-동화정원'을 주제로 한국 전래동화를 활용한 스토리텔링형 정원이 조성된다. 시는 감성적 공간 연출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정원 체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대상지는 당진시청 2곳을 비롯해 청소년카페 수다벅스 2호점, 보건소, 송악도서관 등 생활권 중심 공간 5곳이다. 시민 이용도가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실용성과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돼 개소당 5000만원씩 총 2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시 재정 부담 없이 도심 속 녹색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당진시는 일상 속에서 활용 가능한 생활밀착형 정원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문화와 휴식 기능을 결합한 복합 녹지공간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 정원 인재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는 동시에 유휴공간을 재생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녹지 확충과 정원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 정원작가 팀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