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14일 미스토홀딩스(081660)가 단기 실적은 다소 엇갈리겠지만 미스토 부문의 이익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미스토홀딩스는 휠라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패션 사업과 아쿠쉬네트를 통한 골프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미스토홀딩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697억원, 1801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할 전망이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지만 영업이익은 소폭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부별로는 아쿠쉬네트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스토 부문은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휠라 미국 사업의 매출 축소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감소하지만, 적자 축소에 따라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혜인 삼성증권 연구원은 "휠라 미국 적자 축소 효과로 미스토 부문의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이익 개선 흐름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유통 사업은 단기적으로 둔화가 불가피하다. 핵심 브랜드였던 '마르디' 라이선스 종료 영향으로 성장세가 일시적으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포트폴리오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브랜드 '페얼스(Pairs)' 지식재산권(IP) 인수를 완료했으며 추가 브랜드 확보도 추진 중인 만큼 내년 이후 외형 성장 재개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연구원은 "유통 사업은 단기 공백이 불가피하지만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도 방어력이 확인된다. 아쿠쉬네트 지분가치를 중심으로 한 자산가치가 주가를 지지하는 가운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긍정적이다. 회사는 2025~2027년 총 5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 중이며, 현재까지 절반 이상을 이행한 상태다.
이 연구원은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자산가치를 고려할 때 주가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이익 개선 흐름이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