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협력사 50% 확대…사업부 동반 성장으로 가파른 성장 기대"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13일 헥토파이낸셜(234340)에 대해 서클 페이먼츠 네트워크(CPN) 합류를 시작으로 글로벌 결제 인프라 사업자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기라고 평가했다.
헥토파이낸셜은 2000년 설립돼 2019년 코스닥에 상장한 핀테크 기업이다. 결제대행사(PG), 간편현금결제, 가상계좌 및 크로스보더 정산 서비스를 통해 수수료를 수취하고 있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헥토파이낸셜의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7.7% 늘어난 1874억원, 17.2% 성장한 156억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뤘다.
당기순이익은 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는데, 이는 종속회사의 영업권 손상차손 102억원을 인식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올해는 상각 금액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고 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동사의 압도적인 국내 인프라와 이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확장성을 바라봐야 한다"며 "동사는 계좌 기반의 간편현금결제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약 70%를 차지하는 국내 1위 사업자이며, 모든 시중은행을 포함한 23개의 은행 연동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와 함께 "이러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내 유일하게 글로벌 얼라이언스인 CPN(Circle Payments Network)에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헥토파이낸셜은 그동안 클라리티 법안의 '이자 지급 제한' 이슈와 국내 디지털자산기본법 지연 등으로 인해 동사의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측면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규제 환경 속에서도 돌파구가 뚜렷하다고 진단했다. 외국인 관광객 및 해외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결제 서비스는 국내 디지털자산 규제와 무관하게 사업 전개가 가능한 영역으로, 단기간 내 서비스 상용화 및 매출 창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외국인 관광객과 외국인들의 간편결제 니즈가 증가하고 있기에, 향후 법안이 가시화된다면 빠른 대응과 시장 선점까지 가능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 규제가 앞서 있는 일본에 100% 자회사를 설립해 해외 고객사들과의 협력 진행 후 한국에 적용하며 향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점쳤다.
이 연구원은 "CPN 합류로 인한 레퍼런스 확보는 향후 실적의 핵심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개화가 지연되더라도,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 편입 자체가 동사의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동사는 이미 글로벌 이커머스는 물론 게임, 항공사 등에 크로스보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협력사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올해 1분기 내에도 협력사는 50% 이상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따른 사업부 동반 성장으로 가파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