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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경 맞손''기장 판 흔드나…김한선 사퇴 뒤 정명시 후보 '손번쩍'

개소식에 500여명 운집…국힘 경선 앞두고 세 결집 과시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6.04.13 09:09:28

지난 11일 부산 기장군 정관읍에 차려진 국민의힘 정명시 예비후보(왼쪽) 선거사무실에서 김한선 전 예비후보(우측)와의 후보 단일화 선언을 하는 모습.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기장군수 선거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국민의힘 경선 경쟁 구도를 형성하던 후보 간 단일화가 이뤄지면서, 선거의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는 흐름이 감지된다.

국민의힘 정명시 기장군수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계기로 세를 확대하는 가운데, 경쟁자였던 김한선 전 예비후보가 사퇴와 동시에 공개 지지를 선언하며 판세 변화의 분수령이 만들어졌다. 이에 정명시·이승우 예비후보외 양자경쟁으로 좁혀졌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우성빈 예비후보를 단수추천했다.

김한선 사퇴·지지 선언…경쟁 구도에서 단일 흐름으로

11일 부산 기장군 정관읍 큐엠시네마타워에서 열린 정명시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이날 현장의 핵심은 김한선 전 예비후보의 사퇴와 지지 선언이었다.

김 전 후보는 단상에 올라 "압승과 세대교체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후보직을 내려놓고 정명시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이어 "행정 경험과 경쟁력을 갖춘 후보,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인물은 정명시"라고 강조했다.

이번 선택으로 기장군수 선거는 다자 경쟁 구도에서 벗어나 사실상 단일 흐름으로 정리되는 양상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내부 경쟁이 빠르게 정리되며 선거 초반 주도권이 형성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500명 운집 개소식…세 결집 가시화, 판세 영향 주목

이날 개소식에는 주최 측 추산 500여 명의 지지자가 몰리며, 사무소 내부를 넘어 인근 거리까지 인파가 이어졌다. 현장은 '새로운 기장'을 외치는 지지자들의 목소리로 채워졌고, 이는 단순한 행사 수준을 넘어 세 확산 흐름을 확인하는 자리로 평가된다.

정명시 후보는 "김한선 후보의 결단으로 큰 힘을 얻게 됐다”며 “이제 하나로 힘을 모아 기장 발전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후보 역시 "이번 선택이 반드시 승리로 이어져야 한다"며 지지층의 결속을 당부했다.
지역 정치권은 이번 단일화가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지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내부 경쟁이 조기에 정리된 만큼, 본선 구도가 얼마나 빠르게 굳어질지가 향후 변수로 꼽힌다.

한편, 국민의힘은 9~10일 실시한 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박 시장이 과반 득표를 얻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치열했던 당내 경선에서 주진우 의원(해운대갑)을 꺾고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강력한 경쟁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차기 시장 자리를 놓고 혈전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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