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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현대차 SDV 전환 수혜 기대…성장 모멘텀 확대

로보틱스·자율주행 플랫폼 확장…AI 협력 강화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3.16 08:28:50

ⓒ 현대오토에버


[프라임경제] 현대차증권은 16일 현대오토에버(307950)에 대해 현대차그룹의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과 로보틱스·자율주행 사업 확장 과정에서 핵심 역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4만원에서 58만원으로 상향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와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그룹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략과 공장 지능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시스템 통합(SI)과 IT 운영(ITO)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약 125조원을 투자해 스마트 공장 기반의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정 지능화 확대 과정에서 현대오토에버의 시스템 구축과 IT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도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스팟(Spot)'과 '아틀라스(Atlas)'가 생산 공정에 투입될 경우 현대오토에버는 시스템 통합과 로봇 관제 시스템 구축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로봇 양산이 본격화될 경우 관련 시스템 구축과 운영 사업에서도 추가적인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모셔널(Motional)의 로보택시 사업 확대가 주요 변수로 꼽힌다. 자율주행 플랫폼 '알파마요(AlphaMayo)'와 차량 컴퓨팅 플랫폼 '하이페리온(Hyperion)' 기반 전략이 구체화될 경우 관련 소프트웨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의 2026년 매출액은 약 4조8200억원, 영업이익은 3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2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연구원은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NVIDIA)의 협력을 기반으로 피지컬 인공지능(Physical AI) 생태계 구축 과정에서 현대오토에버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며 "로보틱스와 자율주행 전략이 가시화될 경우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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