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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작년 개인 배당 '3993억'…1위 자리 지켜

694개사 배당 현황 분석…정의선 개인 배당 2위 올라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6.02.24 10:14:56
[프라임경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지난해 3993억원의 배당금을 받아 개인별 배당액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재명 삼성전자 회장. ⓒ 연합뉴스


24일 리더스인덱스가 지난 20일 공시 기준 전년과 비교 가능한 694개 기업의 배당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개인별 배당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은 3993억원으로 전년(3466억원) 대비 15.2% 증가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전년보다 13.1% 늘어난 1976억원을 배당받아 처음으로 개인 배당 2위에 올랐다.

반면 부친인 정몽구 명예회장은 16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감소하며 상위 10인 가운데 유일하게 배당금이 줄었다. 이는 현대제철 배당 축소 영향이다.

이와 함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483억원→1602억원, 8.0%↑)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1466억원→1522억원, 3.7%↑)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1145억원→1211억원, 5.8%↑) 등 삼성가 여성들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1040억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840억원) △구광모 LG 회장(796억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659억원) 등이 7~10위를 차지했다.

2025년 개인배당 상위 30인. ⓒ 리더스인덱스


상위 30인으로 범위를 넓혀 보면 3명을 제외한 대부분이 배당 증가 흐름을 보였다. 

특히 방준혁 넷마블 의장(86억원→182억원, 110.1%↑)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69억원→161억원, 132.7%↑)은 세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694개 기업의 전체 배당금은 41조6197억원에서 15.3% 증가한 47조99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 중 전년 대비 배당을 확대한 경우는 371곳(53.5%)으로 절반을 넘었다. 

배당 규모가 전년과 동일한 기업은 106곳(15.3%), 배당을 줄인 기업은 152곳(21.9%)이었다. 

2024년에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으나 2025년에 새롭게 배당에 나선 기업도 65곳(9.4%)에 달했다.

배당금 규모가 조 단위를 넘은 기업은 총 7곳이었다.

삼성전자는 유일하게 10조원을 넘는 11조1079억원을 배당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13.2% 증가한 규모다.

이어 기아(000270)는 2조6425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하며 2위에 올랐다. 

반면 형제회사인 현대자동차(005380)는 2조61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 줄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조951억원으로 전년 대비 37.8% 증가하며 배당 규모 순위 4위로 올라섰다. 

전년도 톱10 명단과 비교하면 대체로 큰 변화는 없으나, HD한국조선해양이 86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2% 급증하며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해상보험은 11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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