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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글로벌로지스 '글로벌 물류 영토' 확장 가속화

美 아이허브 자동화 풀필먼트센터 오픈…첨단 로봇 기술·AI 기반 운영 시스템 적용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5.12.18 14:24:56
[프라임경제]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미국 최대 건강기능식품 판매 플랫폼 아이허브(iHerb)와 함께 미국 현지에 자동화 풀필먼트센터를 정식 오픈하고, 국내 첨단 물류 기술이 집약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풀필먼트란 재고관리, 입·출고, 포장, 배송 등 복잡한 물류 과정을 일괄 처리하는 서비스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포트워스(DFW, Dallas-Fort Worth) 도시권 덴턴(Denton) 시에서 덴턴 풀필먼트센터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강병구 대표이사는 "덴턴 풀필먼트센터를 중심으로 미국 곳곳에 첨단 기술 기반의 고효율 스마트 풀필먼트를 지속 확대하며 고객들에게 언제나 최고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만여㎡(6500평) 규모로 구축된 덴턴 풀필먼트센터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첨단 로봇 기술과 AI 기반 운영 시스템이 적용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포트워스 도시권 덴턴 시에서 '덴턴 풀필먼트센터'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 롯데글로벌로지스


AMR(Autonomous Mobile Robot, 자율주행 로봇), ACR(Autonomous Case-handling Robot, 자율 케이스 처리 로봇), 자동화 랙 등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물류자동화 로봇들을 도입해 재고관리가 까다로운 다품종, 소량 제품은 물론 액체류나 파손 위험이 높은 상품도 신속·정확하며 안전한 피킹 및 입·출고가 가능하다. 

모든 자동화 장비들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설계한 정보시스템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창고 관리 시스템) 및 WCS(Warehouse Control System, 창고 자동화설비 제어 시스템)를 통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덴턴 풀필먼트센터는 △비타민 △뷰티 △영유아 △헬스케어 등 아이허브가 취급하는 다양한 특성의 상품들을 최대 6만종까지 동시에 보관 및 출고 가능하며, 하루 최대 2만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런 자체 인프라와 운영노하우를 기반으로 입고부터 검수, 보관, 포장 및 출고까지 센터 내의 모든 물류 과정을 도맡아 운영한다.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덴턴 풀필먼트센터에 적용한 물류 기술과 컨설팅 역량을 발판으로 현지 신규 화주 및 고객사를 확보하며 향후 미주시장에서 자사의 기술을 표준으로 삼는 물류센터 및 인프라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2025년 현재 전 세계 11개국에 해외 거점을 두고 있는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탄탄한 그룹사 내부 물량을 기반으로 국내외 고객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물류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키워나가고 있다. 

이번 덴턴 풀필먼트센터와 베트남 동나이 콜드체인 센터 등 세계 각지의 첨단 물류 인프라와 △미주 △아시아 △유럽 등 국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군에 대한 맞춤형 One-Stop 토탈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국경을 초월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며, 물류 영토 확장을 통한 글로벌 사업에서의 비약적인 성장 추구를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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