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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 민간 LP 전용 'KOVA LP 클럽' 출범

8주 교육과정, 프라이빗 네트워크 운영…유망 벤처 발굴·공동투자 플랫폼 역할 기대

김주환 기자 | kjh2@newsprime.co.kr | 2025.12.11 16:58:02
[프라임경제] 벤처업계가 민간 투자자 교육과 투자 모임을 연달아 출범시키며 민간 자본의 새 유입 통로를 열고 있다.

벤처기업협회(회장 송병준)는 올해 처음 개설 운영한 민간 출자자 양성 과정 종료 후, 이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민간 투자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협회는 'KOVA LP 아카데미' 제1기 수료식을 지난 3일 개최했다. 이어 10일에는 수료생을 주축으로 한 'KOVA LP클럽'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지난 10일 KOVA LP클럽 출범 기념식이 진행됐다. © 벤처기업협회


특히 교육 수료 후 곧바로 투자 클럽을 가동함으로써, 지식 습득을 넘어 교육과 네트워크, 실전 투자 협력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원스톱 민간 출자 생태계'를 구축했다.

지난 8주간 운영된 KOVA LP 아카데미는 상장사·중견기업·벤처기업 CEO, EXIT 창업자, 벤처생태계 전문가 등 실질적인 투자 여력을 갖춘 인사들이 참여했다. 

교육 과정은 △글로벌 벤처투자 구조 △LP의 역할 △산업별 투자 트렌드 △세제·법률 △국내·Cross-Border 투자 사례 △투자심의·사후관리 등 현장 중심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출자 과정 전반을 균형 있게 학습하고 준비된 LP로서 역량을 길렀다.

KOVA LP클럽은 수료생 중심 민간 LP 전용 프라이빗 네트워크다. 지난 10일 열린 출범식에는 30여명의 수료생 및 초청 인사가 참석해 최신 투자 동향을 공유했다. 또 유망 벤처기업 발굴과 공동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는 클럽을 민간 자본의 벤처 생태계 유입 핵심 구심점으로 삼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기수 확대와 정례 모임 개최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민간 출자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민간 LP 기반 확충은 벤처투자 생태계 선순환을 만드는 핵심 동력으로, 이번 제1기는 그 출발점이다"라며 "KOVA LP클럽 중심 출자자 네트워크가 정례화되면 생태계 자본 흐름과 연결 구조가 한층 강화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협회는 벤처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를 반영해 오는 2026년 3월 KOVA LP 아카데미 제2기 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더욱 강화된 실전 커리큘럼과 네트워크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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