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동산 규제 강화로 거래 절벽이 심화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이하 협회)를 찾아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며 거래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계자들과 부동산 거래 안정화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 서울시
10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과 서울남·북부회장, 자치구 지회장 등 협회 관계자를 만나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협회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등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거래 건수 급감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또 공급 대책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서울시의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기조에 공감했다.
아울러 무자격 중개행위에 대한 단속 강화와 공인중개사 교육연수 확대, 전세사기 예방 교육의 공동 개발을 제안했다.
오 시장은 "부동산 현장의 최일선에 계신 만큼 부동산 거래 안정화를 위해 힘써달라"며 "서울시 또한 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