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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와 어떤 접촉도 없었다"...與 정진상 통일교 연관설 부인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5.12.10 13:37:15
[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최근 제기된 통일교 연관설에 대해 부인했다. 

10일 김지호 민주당 대변인은 "최근 통일교 측이 정 전 실장과 접촉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정 전 실장은 '해당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통일교 측과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고 밝혀왔다"고 전했다.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 © 연합뉴스


전날 건진법사 전성배씨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속행 공판에서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통일교 전 부회장 이모씨와 나눈 통화 녹취가 재생된 바 있다.

해당 녹취에서 윤 전 본부장은 "여권을 하려면 일전에 장관님하고 두 군데 어프로치(접근)를 했다. 이것은 오피셜(공식적)하게 가자"라며 "정진상 실장이나 그 밑 쪽은 화상대담이잖나. 힐러리(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정도는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 전 실장은 2022년 1월 이재명 캠프의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을 맡았다.

민주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장관 등의 통일교 연루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며 원칙적 입장을 밝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오늘 SBS 라디오에서 "민주당 인사들이 불법적으로 연관돼 있는 게 있다면 그대로 수사하고 결과에 따라 처벌하면 되는 것"이라며 "의혹을 숨기고 덮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본부장은 지난 8월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조사 중인 김건희 특검팀 조사에서 "전 의원이 천정궁을 방문해 한학자 총재를 만나고 약 4000만원의 현금과 시계 두 상자를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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