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K-반도체, AI 강국 열다"

K-반도체 비전·육성 전략 보고회 주재…세계 2강 도약 위한 정책방향 제시

[프라임경제] 반도체산업은 우리 경제의 발전을 견인해 온 핵심 원동력이며 경제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국가전략산업으로, 최근 국가 간 AI 경쟁은 반도체를 둘러싼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반도체산업 육성에 국가의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AI 시대의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를 직접 주재한다. 

이 대통령은 10일 K-반도체 비전과 육성 전략 보고회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직접 주재한다. ⓒ 연합뉴스

보고회는 국민의례와 대통령 모두 말씀 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정부 합동 'AI 시대, 반도체산업 전략'을 발표하고, 토론은 △AI 시대 산업지형 변화 △반도체 생산능력 제고방안 △AI 반도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육성 방안 등 3개 세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토론에서는 반도체 기업과 전문가, 그리고 학생들이 반도체산업의 현재와 미래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날 발표되는 반도체산업 전략에는 글로벌 반도체 2강으로 도약하기 위한 반도체 제조(메모리+파운드리) 역량 세계 1위 초격차 유지와 국내 팹리스 매출 10배 확장을 목표로 한 차세대 메모리, NPU 등 개발·상요화 본격화 등 '반도체 기술·생산주권 확립' 및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상용화, 상생 파운드리 설립, 국방 반도체 기술 자립 등 '시스템 반도체 역량 강화' 등의 전력과 세부 과제들이 포함된다. 

또 글로벌 No.1 소부장 육성 프로젝트, 반도체 대학·원대학 설립 등 '반도체 소부장·인력 공급망 확충'과 '남부권 혁신벨트 조성 등 '반도체 생태계 확장' 등에 대한 전략과 세부 과제도 제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보고회는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산업통상부 장관 △교육부 장관 △금융위원회 위원장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기후에너지환경부 차관 △방위사업청 차장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이어 대통령실에서는 △정책실장 △경제성장수석 △AI미래기획수석 △산업정책비서관 등이 참석하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산·학·연 관계자도 함께해 총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