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복지부 지역복지사업 평가 최우수상 등 3년 연속 2관왕 쾌거
■ 제1회 수성미디어아트페스타(SuMAF) 개최

대구 수성구는 2025년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 등 2개 분야에서 수상 후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관계 공무원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대구 수성구
[프라임경제]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2025년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 등 2개 분야에서 수상하며 지역복지사업 추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지역복지사업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전국 17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복지 전달체계 구축과 지역복지 발전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우수사례를 확산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는 제도다.
수성구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은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부문에서 △지역특화형 위기 정보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인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동 중심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능 강화 △찾아가는 보건복지 추진 인력의 역량 강화 및 처우 개선 노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우수상을 수상한 '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부문에서는 △실무 중심의 공공부문 사례관리 연계 협력 체계 구축 △인공지능(AI) 기반 고독사 예방 및 청년 고독사 대응 사업 추진 △이웃돌봄단 '뚜비 행복잇GO' 활성화를 통한 민관협력 강화 등 새로운 복지 수요에 대응한 노력이 인정받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민관이 한마음으로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추진해 온 수성구만의 지역보호 체계가 높은 평가를 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따뜻한 행복수성 복지 공동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제1회 수성미디어아트페스타(SuMAF) 개최
제7회 수성빛예술제와 연계한 융복합 축제... 지역 대표 문화행사 간 시너지
대구 수성구는 오는 24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제7회 수성빛예술제와 연계한 '수성미디어아트페스타(SuMAF)'를 개최한다.

제1회 수성미디어아트페스타(SuMAF) 포스터. ⓒ 대구 수성구
'수성빛예술제'는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자리잡은 대표 겨울 빛 축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수성미디어아트페스타(SuMAF)'는 이러한 지역 참여 기반의 빛 축제를 디지털·미디어아트 영역으로 확장한 연계 프로그램으로, 두 축제는 '아트 뮤지엄 빛의 도시'를 지향하는 수성구의 문화도시 비전을 함께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페스타의 메인 전시장은 수성못 일원이며, 대구시 전역 150여 개 전광판·패널과 국립대구박물관을 비롯해 서울·광주ACC·부산 등지에서도 콘텐츠가 전시된다.
특히 메인 무대인 수성못 상화동산과 수상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이 설치되며, 야간 라이트쇼·레이저 퍼포먼스·인터랙티브 작품 등이 운영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과 교감할 수 있는 예술적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대구 근현대미술의 디지털 해석 – 시대와 기술이 만나는 미디어아트 전환 프로젝트
첫 번째 섹션 '빛으로 다시 읽는 대구 문화자원'에서는 지역 대표 근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과 국립대구박물관의 자료를 첨단 프로젝션·인터랙션 기술·사운드 디자인을 활용해 재구성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시대별 미술사적 흐름과 원작의 미학적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새롭게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정점식, 전선택, 이인성, 이명미, 박명조, 김영진, 박현기, 최병소, 이강소, 이교준 등 대구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원작은 이달 17일부터 수성못 인근 윤선갤러리에서 선공개된다. 관람객은 원작과 미디어아트 재해석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대구 문화예술의 새로운 장면을 만나게 된다.
두 번째 섹션인 '미디어아트로 확장되는 창작 생태계'에서는 지역 미디어아트 작가와 대학생 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된다. 젊은 창작자들의 실험적 작품뿐 아니라, 수성구가 추진하는 '미디어아트 전용 시설 조성사업'과 연계해 지역 예술인, 기업,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창작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행사와 연계해 이달 16일 오후 2시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대구미술, 기록과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하는 심포지엄(주관 수성구청)이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구 근현대미술의 아카이빙(Archiving) 필요성을 논의하고, 수성구가 추진한 근현대 미술 디지털 컨버팅 작업의 성과와 향후 확장 가능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타에서 제작된 모든 콘텐츠는 체계적으로 아카이브를 구축해 타 도시 교류 전시, 향후 조성될 미디어아트 시설 콘텐츠 활용 등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수성구는 이를 통해 축제의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 문화 자산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미디어아트페스타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근현대 미술의 의미를 현대 기술로 확장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