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이 민선 8기 핵심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지난 8일 지역 주요 사업장 3곳을 잇달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주민 불편 요인과 보완 필요사항을 세밀히 확인했다.

김돈곤 군수가 지난 8일 청양행복누리센터 사업 현장을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점검하고 있다. ⓒ 청양군
이는 상반기에 이어 연중 추진 중인 현장 행정의 일환으로, 군정 핵심 추진 과제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김 군수와 관계 공무원들은 △청양행복누리센터(청양읍 송방리) △청년셰어하우스 '함께살아U'(청양읍 읍내리) △면암최익현기념관(목면 송암리) 등 총 3개소를 방문해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둘러보며 문제점을 점검했다.
가장 먼저 찾은 청양행복누리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는 복합 복지·교육·문화시설이다. 건물 안에 △육아종합지원센터 △가족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생활문화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평생학습관 등이 한 곳에 들어서는 통합공간으로, 완공 시 지역 복지·교육서비스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김돈곤 군수가 지난 8일 청년셰어하우스 '함께살아U'를 관계 공무원 등과 함께 점검하고 있다. ⓒ 청양군
이어 방문한 청년셰어하우스 '함께살아U'는 약 20호실 규모의 청년 공공주택으로, 개인 방 외에도 공동 주방·라운지 등 편의 공간이 마련돼 있다. 군은 해당 시설이 청년 주거 불안 완화와 지역 내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면암최익현기념관에서는 준공을 앞둔 시설 전반을 꼼꼼히 점검했다. 기존 모덕사를 재구성한 이 공간은 3개의 전시실과 2동의 숙박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역사·문화 교육, 체험, 관광 기능이 결합된 복합 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념관은 오는 12일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청양군 관계자는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속도뿐만 아니라 품질·안전·군민 만족도를 고루 살펴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은 결국 현장에서 답을 찾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사업장은 물론 생활 현장 곳곳을 수시로 찾아 군민 의견을 듣고, 필요한 부분은 즉시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