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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8000억원의 신뢰"…한국서부발전, 상생결제 혁신으로 '대상' 품다

공공기관 최초 도입 후 10년…협력사 3,500곳에 실질 혜택 확산한 점 높게 평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12.08 16:35:59
[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이 상생결제 제도 도입 10년간 꾸준한 확산 노력을 인정받아 정부 주관 '상생결제 제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4일 2025 상생결제 확산의 날 상생결제 제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에 선정 후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부발전


서부발전은 지난 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이 개최한 '2025 상생결제 확산의 날' 행사에서 우수사례 공모전 대상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상생결제는 중소기업의 현금 유동성을 높이고 대금 지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협력사는 납품 후 60일 이내 현금 지급 보장은 물론, 필요 시 원청의 신용도를 활용해 조기 현금화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부발전은 2015년 11월 공공기관 최초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제도 운영, 교육, 홍보 등 확산 활동을 지속해 왔다. 그 결과 누적 상생결제 규모는 3조8000억원, 제도를 활용한 협력사는 약 3500개사에 달한다.

변태섭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가운데)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부발전


이번 공모전에서 서부발전은 △건설 협력사 하도급 상생결제 의무화 △용역근로자 대상 노무비 직접지급 △지급기간 단축 등 다양한 혁신 정책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차 이하 협력사 대금 평균 지급일을 '2일' 수준으로 단축해 실질적 자금 유동성 확보를 지원한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또한 △상생결제 담당관제 운영 △자체 가이드북 제작 및 홍보 △1차 협력사 교육 등 체계적 확산 활동을 통해 제도 혜택을 2차 협력사까지 넓힌 점도 호평을 받았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상생결제가 원청뿐 아니라 모든 협력사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임을 증명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임금체불 예방과 공정거래 문화 확산을 위해 상생결제 제도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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