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영천시 소식] 금호 신길호 씨,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2.08 15:56:43
금호 신길호 씨,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 경북도민행복대학 영천캠퍼스 제5기 명예학위 수여식 개최

지난 4일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25년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에서 영천시 신길호 씨가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과수(포도) 분야 명인 선정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천시


[프라임경제] 영천시는 지난 4일, 금호읍 신길호(56세, 뉴스타수출포도작목반 대표) 씨가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과수(포도) 분야 명인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른 시상식은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2025년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에서 진행됐으며, 신길호 명인은 명인패와 핸드프린팅 동판을 수여받았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농촌진흥청이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등 5개 분야에서 영농경력 20년 이상(동일 품목 15년 이상)을 갖추고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해 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선발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으로 신 명인은 경상북도에서는 과수 분야 세 번째이자, 특히 포도 주산지인 경북에서 ‘포도 분야 최초’의 명인으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신 명인은 영농경력 중 24년을 포도 재배에 전념해 온 베테랑 농업인으로, "포도 한 송이로 아파트 한 채를 살 때까지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자"는 남다른 영농 철학을 바탕으로 고품질 포도 생산기술 정립에 힘써왔다.

특히 △지중 냉난방 시설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 및 숙기 촉진 기술 도입 △개량 일자형 비가림 수형 및 하우스 U자형 수형 개발 등 창의적인 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왔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1년 농촌진흥청 탑프루트 품질평가 대상, 2022년 강소농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 다수의 수상 실적을 거두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그는 개인의 성공에 머물지 않고, 2008년 '별빛촌 거봉무핵 연구회'를 결성해 기술을 공유해왔으며, 현재 '뉴스타수출포도작목반'을 이끌며 영천 최초로 프리미엄 샤인머스켓 수출을 성사시키는 등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수출 판로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최재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인 영천에서 경북 최초의 포도 명인이 탄생한 것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영천 농업의 큰 자랑"이라며, "신길호 명인의 노하우와 기술이 지역 청년 농업인과 귀농인들에게 잘 전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보 공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북도민행복대학 영천캠퍼스 제5기 명예학위 수여식 개최
인문학, 시민학 등 7대 영역 교육으로 명예 학사 43명 배출

영천시는 8일 성운대학교 강당에서 수료생과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북도민행복대학 영천캠퍼스 제5기 명예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영천시는 8일 성운대학교 강당에서 ‘2025년 경북도민행복대학 영천캠퍼스 제5기 명예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 영천시


도민행복대학은 언제 어디서나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평생학습 및 행복학습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성운대학교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개강해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운영됐다. 

교육과정은 경북학, 시민학, 미래학, 인문학, 사회경제, 생활환경, 문화예술 7대 영역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30주 동안 2시간씩 전문 강사진의 수업으로 진행됐으며, 총 43명의 명예 학사가 배출됐다.
 
정규수업과 더불어 사회참여 활동, 학생회, 학습동아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86%의 높은 수료율을 기록했으며, 교육내용과 학사운영 관리 부분에서도 수료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우선여 학생회장은 "도민행복대학에서의 배움과 경험이 삶을 다시 밝히는 큰 힘이 되어주었다"며 "앞으로도 배움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며, 더욱 책임감 있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천시 관계자는 "배움이 지식을 넘어 즐겁고 가치 있는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대 간 지혜를 나누고 소통하며, 지역사회와 시민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