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늘봄학교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 92.4%·학부모 90.5% '만족'
■ 공학도구 활용 수학 수업 디자인 역량 강화 연수 운영

2025년 늘봄학교 운영 모습. ⓒ 경북교육청
[프라임경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달 진행된 '2025년 늘봄학교 하반기 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매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이번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학생 92.4%와 학부모 90.5%가 '늘봄학교 운영에 만족한다'라고 응답했으며, 특히 학부모들은 "자녀를 안심하고 보낼 수 있어 만족한다", "지속적인 참여를 희망한다"라는 의견을 다수 제시했고, 지속 참여 희망 비율은 91.5%로 나타났다.
경북교육청은 '함께 누리고 누구나 만족하는 따뜻한 경북형 늘봄학교'를 비전으로, 모든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119 비상벨 설치(경북소방본부 연동), 스마트 출결 시스템 도입 등 안전 중심의 돌봄 보호 체계 구축에 노력해 왔다. 이러한 체계적인 안전 관리 정책이 학부모 신뢰 형성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늘봄학교의 우수 운영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오는 12일 수원시 메쎄에서 개막하는 '2025 온동네 교육기부 박람회'에 '따뜻한 경북형 늘봄학교'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고 정보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소중한 의견을 세심히 반영해 프로그램의 질을 더욱 높이고, 모든 아이가 안전하고 즐겁게 배움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 공학도구 활용 수학 수업 디자인 역량 강화 연수 운영
디지털 공학도구로 미래 수학교육 혁신
경북교육청은 2022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하고 교사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공학도구 활용 수학 수업 디자인' 역량 강화 연수를 지난 6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2022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안착을 지원하고 교사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공학도구 활용 수학 수업 디자인'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 경북교육청
이번 연수는 공학도구를 활용한 탐구 활동 중심의 수업 설계 및 운영 능력 함양을 목적으로 하며,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탐구하는 활동 중심의 수업 모델 실습으로 교실 수업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연수는 초등 교사 과정과 중․고등 교사 과정으로 나눠 운영되며,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개발한 알지오매스(중․고등)와 알지오매스 키즈(초등)를 활용해 교사의 디지털 역량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게 된다.
지난 6일 포항시에 있는 수학문화관에서 진행된 중․고등 교사 대상 연수에서는 알지오매스 2D/3D 도구를 활용해 추상적인 수학 개념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실습이 진행됐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성취 기준인 △선분의 내분 △두 직선의 평행․수직 조건 등을 중심으로 대수와 기하를 연결하는 사고 전환을 유도하며, 알지오 모둠 기능의 과제 관리를 통한 과정 중심 평가와 맞춤형 교육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13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될 초등 교사 대상 연수는 알지오매스 키즈의 이해 및 기능 실습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블록 코딩을 활용한 4학년 다각형 테셀레이션 △5학년 규칙과 대응 스트링 아트 등 초등 수학 교과 연계 탐구 수업과 모둠 활용법에 초점을 두고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저학년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블록 코팅 기반의 탐구 학습을 지원한다.
공학도구 기반 수업은 추상적 수학 개념을 시각적으로 구현함으로써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문제해결력·탐구 역량을 효과적으로 향상하는 필수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의 디지털 수업 실행 능력 강화와 공학도구 활용 기반 미래 수학교육 체제 구축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디지털 시대에 공학도구 활용은 창의적 수학 수업의 필수 조건"이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공학도구 활용 교수 역량을 극대화해 학생 주도 탐구를 활성화하고, 경북 수학교육의 질적 도약을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