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홍성군 홍주천년문화체험관이 동지(12월22일)와 크리스마스(12월25일)를 맞아 따뜻한 겨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지 팥죽부터 크리스마스 케이크까지. ⓒ 홍성군
체험관은 동지를 기념해 붉은 팥을 활용한 팥죽과 팥 찹쌀 부꾸미 만들기, 자개 버선 열쇠고리 제작 등 전통 문화 체험을 준비했다. 또한 동지책력 풍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026년 홍주 달력 꾸미기' 프로그램을 통해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의미를 더한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양식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구성됐다. 자개 생화 리스, 루돌프 등나무 바구니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담은 공예 체험은 물론, 도시락 케이크와 초코 케이크 만들기 체험도 진행돼 가족 단위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든 체험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된다. 홍성군청 홈페이지 내 통합예약 시스템(교육강좌 → 홍주천년문화체험관 체험신청)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체험비는 무료지만 재료비는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
홍성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겨울의 따뜻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즐겁게 참여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구 문화유산과장은 "동지와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따뜻한 겨울의 추억을 만들고 전통 문화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