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공항 이전 시민 토론회 웹자보. ⓒ 참여자치21
지난 11월19일 광주시·전남도·무안군·대통령실이 △광주 민간공항 선(先)이전 △광주시의 1조 원 지원 △국가 차원의 획기적 인센티브 제시 등 3대 원칙에 합의하며 공항 이전이 급물살을 타는 듯한 분위기가 형성됐지만, 구체적 이행 절차와 국가사업 전환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해 '신기루'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번 토론회는 장기간 지역 현안으로 이어진 공항 이전 논의의 경과와 현 상황을 점검하고, 이전 방식과 재정 영향, 사업 추진의 신속성 등을 둘러싼 다양한 의견을 모으기 위한 취지다.
특히 종전 부지의 활용 가치를 조명하고 광주·전남 상생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공항 이전을 '기부대양여'가 아닌 국가사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역 요구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에서는 최영태 전남대 명예교수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참여자치21·시민사회·광주시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지정 토론과 시민 전체 토론이 이어진다. 참여자치21은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광주시 등에 정책 건의문을 전달하고, 후속 토론회와 온·오프라인 시민참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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