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라이프와 신한자산운용 신임 사장으로 각각 천상영 신한금융지주 부사장과 이석원 전 국민연금공단 전략부문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055550)는 5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후보를 추천했다.
이날 자경위는 신한라이프 신임 사장 후보로 천상영 신한금융지주 그룹재무부문 담당 부사장을, 신한자산운용 사장 후보로 이석원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략부문장을 추천했다.
천상영 후보는 지난 1994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강남금융센터 리테일 지점장, 대림중앙지점장을 거쳤다. 이후 신한카드 글로벌사업본부장과 신한금융지주 원신한전략팀장을 역임했다.
자경위 관계자는 천상영 후보에 대해 "지주회사에서 경영관리 업무를 장기간 담당해 그룹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특히 지난 2024년 이후 신한라이프 이사회 일원으로 참여하면서, 이사진과 임직원들로부터 호평받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석원 후보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부장을 거쳐 KB자산운용 이사, 하이자산운용 상무를 역임했다. 이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최초로 공모를 통해 주식운용실장으로 영입된 인물이다.
자추위 관계자는 "이석원 후보는 자산운용업계 내에서 전문성과 리더십 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상장지수펀드(ETF)의 선전으로 고무된 신한자산운용을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날 자경위는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사장과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사장에 대한 연임을 추천했다. 특히 이승수 사장에게는 부동산 신탁 업권의 당면 과제 해결과 조직 체질개선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자경위가 추천한 사장 후보들은 각 자회사 이사회 검증을 거친 뒤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