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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2026년 국·도비 예산 7728억원 확보

올해대비 965억 증액…남부내륙철도건설사업 2609억원,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 64억원,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35억원 반영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5.12.05 14:23:03
[프라임경제] 진주시가 정부 예산안의 확장 재정 기조와 지방 자율성 제고 방향에 발맞춰 노력한 결과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도비 예산 7728억원을 확보했다.

진주시 2026년 국·도비 예산 7728억원 확보. ⓒ 프라임경제

내년 진주시 국·도비 예산은 국비 6331억원, 도비 1397억원으로, 올해보다 965억원(14.2%) 증액된 규모이다. 

2026년 반영되는 주요 국비사업으로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서 장재·장흥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45억원을 확보했고 문화 및 관광 분야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40억원 △전통문화체험관 20억원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7억원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 2억5000만원을 각각 확보했다.

환경 분야에는 △사봉지역 하수관로 정비 88억원 △전기자동차 보급 64억원 △서촌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35억원 △수소자동차 보급 31억원 △노후하수관로 정비 31억원 △강주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29억원이 반영됐다.

농림 분야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88억원, 산업 분야에는 경남 공립 항공우주 전문과학관 건립 45억원, 교통 분야에는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 27억원을 확보했다. 

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중앙지구 도시재생 77억원 △상대지구 도시재생 72억원 △경남 국가산단 완충저류지 설치 61억원 △나불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12억원 △상봉지구 도시재생 5억원 등이다.

이와 별개로 국가에서 직접 시행하는 사업으로는 △남부내륙철도건설사업 2609억원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사업 64억원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35억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20억원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 3억원이 반영됐다.

시는 연초부터 국․도비 확보를 위해 '국․도비 확보 특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경남도의 관련 부서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재정 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진주시는 2026년도 국비 확보 주요사업 설명과 공모사업 선정 건의를 위해 지난 7월에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했다. 

또 정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9월과 본격적인 예산 심의를 하는 11월에 국회를 방문해 국비 확보가 필요한 사업을 건의했다. 

국회에서는 박대출·강민국 국회의원을 비롯한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이 국비 확보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 3억원 △코리아 드라마페스티벌 2억5000만원은 정부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국회 심의 단계에서 증액 반영됐다.

한편, 진주시는 '지방전환(도 자율) 사업'으로 △진주역세권 공영주차타워 조성 26억원 △유등빛담소 건립 19억원 △중앙시장 어시장 환경개선 12억원 △월아산 지방정원 조성 10억원 △진양호 노을전망대 조성 10억원 △진양호 생태관리센터 조성 10억원 등의 전환 도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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