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 임도·산림휴양·산사태 분야…'경남도 우수기관' 선정
■ 남해군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
■ 단항 푸드페스타…12월21일 창선대교타운에서 개최
[프라임경제] 남해군은 2025년 경남도 시·군 평가에서 산림휴양시설 조성·운영 분야 '우수', 임도사업 분야 '우수', 산사태 예방·대응 분야 '장려'로 총 3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남해군이 임도·산림휴양·산사태분야 경남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충남 군수와 관계자들이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착공식을 하고 있다. ⓒ 남해군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는 예산 집행, 안전관리, 홍보 실적 등 다양한 지표를 기준으로 심사가 이루어졌으며, 수상 시·군에는 기관 표창패가 수여되고, 유공 공무원 및 각 분야 민간인에게는 도지사 표창장이 전달될 예정이다.
남해군은 올해 9월 망운산 산림휴양밸리(치유의 숲) 조성사업을 본격 착공했으며 총사업비 60억여원을 투입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대지포 일원에서 진행 중인 남해군자연휴양림 조성사업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산림휴양 인프라 확충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임도 분야에서는 서면 연죽, 서상, 창선 서대 일대 2025년 임도 신설사업을 추진했으며, 체계적인 노선 계획과 안정적인 임도 시공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산림관광 자원 조성을 위한 망운산 둘레임도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총 40km 중 현재 27km를 완공하는 등 체계적인 임도조성과 산악관광 기반 구축에 힘쓰고 있다.
산사태 예방·대응 분야에서는 우기 전 남해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업한 주민 대피훈련 실시, 취약계층 맞춤형 예방교육, 자체 캠페인 추진 등 실효성 있는 활동들이 인정받아 장려 수상으로 이어졌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평가는 군민의 안전과 산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산림정책 추진과 재해 예방 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해군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
사랑의 온도탑 제막…목표액 1억9000만원 달성 향해 본격 시동
남해군은 지난 4일 남해읍행정복지센터에서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올겨울 이웃돕기 모금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장충남 남해군수와 정영란 군의회의회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기탁자 등 100여명이 남해읍행정복지센터에서 '희망 2026 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고 올겨울 이웃돕기 모금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 남해군
올해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남해'라는 슬로건으로 2025년 12월1일부터 2026년 1월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며, 모금 목표액은 1억 9000만원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씩 오르는 방식으로 군민 참여의 열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출범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정영란 군의회의회의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기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나눔리더 인증패 전달, 성금 기탁식, 현장모금, 기념촬영, 온도탑 제막식 순으로 약 30분 동안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두리다례봉사단이 차를 제공해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으며, 온도탑 설치는 남해청실회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특히 군민 참여형 현장모금을 통해 총 114만원이 모금됐고, 연꽃어린이집 원아들도 작은 손길로 나눔에 동참해 행사장을 더욱 따뜻하게 했다.
이날 행사에는 총 14개 기관·단체·지역기업·마트 등 다양한 곳에서 성금과 현물을 기탁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100만원을 기탁한 단체는 홈마트 남해점(대표 신차철), 남해읍 이장단(단장 하태환), 남해읍 체육회(회장 정금삼), ㈜청남(대표이사 김봉실), 남해군 농축협 협의회(회장 류성식), 남해신용협동조합(이사장 송홍주), MG새마을금고(회장 김정화), 남해군 의사회(회장 김봉환), 남해군 약사회(회장 이준환), ㈜생태와환경(공동대표 이행필·안대성), 남해청실회(취임회장 하정훈) 등 총 11곳이다.
또한 남해읍 죽산마을회(이장 하태환)는 200만원, 남해읍 체육회 고문단은 60만원을 전달해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아울러 남해보물섬식자재마트(대표 이청하)는 떡국떡 500kg(약 800만원 상당)을 현물로 기탁하며 훈훈한 온정을 보탰다.
남해군은 매년 희망나눔 캠페인에서 높은 참여율을 기록해왔다. 지난해에는 목표액 1억 8000만원이었고, 2억5400만원이 실제 모금 됐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어려운 시기에도 따듯한 마음으로 성금을 모아주신 기탁자와 군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모아진 성금과 현장모금이 첫걸음이 되어 더 많은 나눔으로 이어지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금된 성금은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닿을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캠페인 기간 동안 QR코드 모금, 순회모금, 지역 언론 홍보 등 다양한 참여 방식을 운영하고, 사랑의 온도탑을 통해 실시간 모금 현황을 공개하며 나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 단항 푸드페스타…12월21일 창선대교타운에서 개최
신메뉴 부스, 플리마켓, 각종 공연까지…"단항에서 맛보는 풍성한 연말"
남해군은 오는 12월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창선대교타운에서 '단항 푸드페스타'가 열린다고 밝혔다.

남해군이 12월21일 창선대교타운에서 개최 하는 '단항 푸드페스타' 홍보 포스터. ⓒ 남해군
이번 행사는 단항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창선대교타운 상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개발된 신메뉴가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 '푸드페스타'라는 이름에 걸맞게 단항마을 부녀회와 도립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학과에서 운영하는 푸드부스와 지역업체에서 운영하는 건맥마켓이 더해져 남해의 먹거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했다. 더불어 총 40개의 지역 마켓 셀러들이 운영하는 플리마켓도 동시에 열려 남해 특산품과 공예품 등 다양한 제품들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행사를 풍성하게 장식해 줄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남해의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푸드 퍼포먼스와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재즈 버스킹과 버블공연이 준비돼 있어 방문객의 눈과 귀와 입이 모두 즐거운 연말맞이 종합축제가 될 예정이다.
이연주 남해군 관광진흥과장은 "창선대교타운은 매일 단항위판장의 신선한 해산물을 재료료 신선함과 맛, 저렴한 가격까지 모두 갖춘 곳"이라며 "지역상인과 마을주민, 그리고 지역셀러가 함께 만든 단항 '푸드페스타'는 여러분의 연말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최고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