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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소식] 농림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최종 선정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12.05 09:07:25
농림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최종 선정
■ MZ문화프로슈머 양성 시제품 성과공유회 개최

안동시청 전경. ⓒ 안동시


[프라임경제] 안동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경북바이오 1․2차 일반산업단지, 풍산농공단지,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후보지) 등 총 265만㎡(약 80만평) 규모의 지역이 육성지구로 지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1개 시․도가 참여했으며, 최종 7개 지역이 선정됐다. 경북에서는 안동·의성·상주(천연물), 포항(동물용의약품), 상주·예천(곤충)이 포함됐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연구개발(R&D)부터 실증·인증·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다.

육성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농식품부 관련 인프라 공모사업 참여 자격이 주어지며, 지구 내 기업 또한 각종 지원사업 가점과 공유재산 특례 등 다양한 정책적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천연물 분야로 선정된 안동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중심으로 국립경국대학교, 한국친환경융합소재센터, 한국미래농업연구원 등 산․학․연 기관이 집적해 있어 천연물 기반의 연구․실증․사업화를 추진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안동시는 이를 기반으로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천연물 소재의 표준화와 산업화를 단계적으로 지원하고, 식품․화장품․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해, 그린바이오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육성지구 지정은 안동이 보유한 헴프․천연물 자원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그린바이오 산업도시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Z문화프로슈머 양성 시제품 성과공유회 개최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8일 중앙선1942안동역 문화홀 및 로비에서 'MZ문화프로슈머 양성 시제품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 추진한 '로컬아이템랩: MZ문화프로슈머 양성사업'의 주요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참여팀과 지역 유관기관 간 교류·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창업 실험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사업을 통해 청년들은 지역 자원을 새롭게 재해석해 상품 기획부터 제작까지 수행했으며, 올해는 총 5개 팀이 시제품 개발과 브랜드 기획 과정에 참여했다.

성과공유회는 참여팀의 성과 발표와 기관 간담회를 통해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 공간에서는 지역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개발된 △부채·파우치 세트 △관광 기반 힐링 찜질팩 키트 △지역 특산물 기반 F&B 상품 등 다양한 시제품을 선보여 시민이 새로운 로컬 문화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청년들이 지역 자원을 탐색하고 이를 새로운 문화상품으로 발전시킨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년 창작․창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문화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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