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최종 선정
■ MZ문화프로슈머 양성 시제품 성과공유회 개최
[프라임경제] 안동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경북바이오 1․2차 일반산업단지, 풍산농공단지,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후보지) 등 총 265만㎡(약 80만평) 규모의 지역이 육성지구로 지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11개 시․도가 참여했으며, 최종 7개 지역이 선정됐다. 경북에서는 안동·의성·상주(천연물), 포항(동물용의약품), 상주·예천(곤충)이 포함됐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연구개발(R&D)부터 실증·인증·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제도다.
육성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농식품부 관련 인프라 공모사업 참여 자격이 주어지며, 지구 내 기업 또한 각종 지원사업 가점과 공유재산 특례 등 다양한 정책적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천연물 분야로 선정된 안동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중심으로 국립경국대학교, 한국친환경융합소재센터, 한국미래농업연구원 등 산․학․연 기관이 집적해 있어 천연물 기반의 연구․실증․사업화를 추진하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안동시는 이를 기반으로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천연물 소재의 표준화와 산업화를 단계적으로 지원하고, 식품․화장품․의약품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산·학·연 협력체계를 강화해, 그린바이오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육성지구 지정은 안동이 보유한 헴프․천연물 자원의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 농가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그린바이오 산업도시 도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MZ문화프로슈머 양성 시제품 성과공유회 개최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8일 중앙선1942안동역 문화홀 및 로비에서 'MZ문화프로슈머 양성 시제품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 해 동안 추진한 '로컬아이템랩: MZ문화프로슈머 양성사업'의 주요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참여팀과 지역 유관기관 간 교류·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창업 실험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 사업을 통해 청년들은 지역 자원을 새롭게 재해석해 상품 기획부터 제작까지 수행했으며, 올해는 총 5개 팀이 시제품 개발과 브랜드 기획 과정에 참여했다.
성과공유회는 참여팀의 성과 발표와 기관 간담회를 통해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시 공간에서는 지역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개발된 △부채·파우치 세트 △관광 기반 힐링 찜질팩 키트 △지역 특산물 기반 F&B 상품 등 다양한 시제품을 선보여 시민이 새로운 로컬 문화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청년들이 지역 자원을 탐색하고 이를 새로운 문화상품으로 발전시킨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년 창작․창업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문화 기반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